北 "환자 0명, 99.998% 완치" 주장…수치상 '코로나 제로' 상태

중앙일보

입력 2022.08.05 07:06

업데이트 2022.08.05 08:06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사흘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유열자(발열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을 부각했다.뉴스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사흘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유열자(발열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을 부각했다.뉴스1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유열자(발열자)가 엿새째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치료 중인 환자도 0명인 상황이 이틀째 이어지며 수치상으로 ‘코로나 제로‘ 상태에 접어든 모양새다.

5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3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한 명의 발열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전날 치료 중인 모든 환자가 완치됐다고 밝혀 유증상자인발열자와 치료 중 환자가 모두 ‘0명’인 상태가 됐다.

북한의 누적 발열자는 477만2813명이다. 이중 사망자 74명을 제외하고 99.998%인 477만2739명이 완치됐다는 것이 북한의 주장이다.

이같은 북한의 발표 수치를 그대로 믿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북한은 내부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해 안전한 통제를 하고 있음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북한은 지난 5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처음 발표하면서 시작한 ‘최대비상방역체계’를 86일째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 제로’ 상황과 관련해 방역 체계의 변화에 대한 언급은 없다.

정부 역시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됐을 것이라는 판단을 인정하면서도 관련 상황의 변화를 “예측하지 않고 지켜보겠다”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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