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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돌체구스토 커피캡슐'로 친환경 복합수지 만든다

중앙일보

입력

GS칼텍스와 네슬레코리아가 자원 효율화와 탄소 저감을 위해 손을 잡았다.

4일 GS칼텍스와 네슬레코리아는 지난 3일 서울 서대문구 네슬레코리아 본사에서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3일 서울 서대문구 네슬레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로만 이루레-울피스베그 네슬레코리아 커피사업부 부문장(왼쪽)과 장훈 GS칼텍스 케미칼 사업전략부문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GS칼텍스

3일 서울 서대문구 네슬레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로만 이루레-울피스베그 네슬레코리아 커피사업부 부문장(왼쪽)과 장훈 GS칼텍스 케미칼 사업전략부문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GS칼텍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폐기물을 최소화해 자원 순환 비율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을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GS칼텍스는 네슬레코리아의 대표 브랜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플라스틱 캡슐을 친환경 복합수지로 가공·생산할 예정이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는 2021년 11월부터 캡슐 수거 및 재활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소비자가 사용한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캡슐을 전용 백에 담아 문 앞에 두면 택배 기사가 무료로 수거하고 네슬레코리아는 이를 재활용 공정 과정을 거쳐 다른 플라스틱의 원료로 공급한다.

수집한 플라스틱 캡슐은 협력사인 도원을 통해 플레이크(Flake), 펠릿(Pellet) 등과 같은 재활용이 가능한 원료로 가공된다.

GS칼텍스는 이를 통해 업사이클링 친환경 복합수지를 생산하게 된다. GS칼텍스는 향후 네슬레코리아의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장훈 GS칼텍스 케미칼 사업전략부문장은 "양사는 환경적 책임과 순환경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해서 협업할 것"이라며 "앞으로 GS칼텍스는 글로벌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로만 이루레-울피스베그네슬레코리아커피사업부 부문장은 "네슬레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선언했고 식품기업으로서 2025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재활용·재사용할 수 있게 만든다는 목표로 순차적으로 포장재 변경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 개발에 전문성을 지닌 GS칼텍스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국내 소비자에게 지속가능한 가치를 제공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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