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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성폭행' 안희정, 오늘 3년6개월 만기출소…어디 머무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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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지사. 연합뉴스

안희정 전 충남지사. 연합뉴스

수행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이 확정돼 수감 생활을 해 온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4일 출소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 여주교도소에서 3년 6개월의 형기를 마치고 만기 출소한다.

안 전 지사는 출소 후 수감 전 머물렀던 경기 양평군 모처에서 조용히 지낼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지사는 지난 2017~2018년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씨를 상대로 10여 차례 성폭행·성추행한 혐의(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로 기소됐다.

2018년 8월 열린 1심은 안 전 지사의 위력 행사를 인정하지 않아 무죄를 선고했지만, 이듬해 2월 진행된 2심은 원심을 깨고 안 전 지사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 판결은 2019년 9월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됐다.

안 전 지사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형 집행이 종료된 이후부터 10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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