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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충청 찾아 "지지에 보답…지역발전, 당정이 적극 힘 싣겠다"

중앙일보

입력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오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3일 오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3일 충청권 시도지사들과 예산정책협의회(예정협)를 열고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충청권 예정협에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충청의 아들'이어서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가 큰 걸로 안다"며 "당과 윤석열 정부는 네 분 시도지사와 협력하며 충청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권 대행은 "국민의힘은 민선 8기 출범을 맞아 충청의 잠재력이 최대한 발현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네 분 시도지사도 지역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언제든지 중앙당을 찾아주고 중앙정부와도 긴밀히 소통해달라"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충청권 4개 시·도지사를 국민의힘이 석권한 사실을 거론하며 "우리 당은 네 분에게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성 위의장은 "대전시에 제2대덕연구단지 조성, 세종시에 조치원역 KTX 정차, 충남에 산단 대개조 사업, 충북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완공 등 충청권 미래를 결정할 여러 사업들이 논의될 예정"이라며 "네 분 단체장의 지역 발전 고민들을 국민의힘이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청권이 지방선거를 석권한 것은 충청도민의 윤석열 정부에 대한 기대와 국민의힘 지지가 압도적으로 나타난 결과로 우리는 이것에 보답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반도체클러스터를 만들고 인력 양성하는 문제를 용인과 평택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집중하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충청도민들에게 굉장히 큰 실망을 줬다"며 "정책 발표에 충청권이 배제돼서 수도권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은 이 정부에 대한 도민의 많은 실망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또 "충남이 혁신도시로 지정됐지만 공공기관 이전 문제에 있어서 방향이나 시기가 윤석열 정부 들어와서 제시되고 있지 않아 지역에서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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