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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브랜든, 예정대로 4일 삼성전 선발 등판

중앙일보

입력

두산 새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 [연합뉴스]

두산 새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 새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예정대로 4일 선발 등판한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브랜든은 예정대로 4일 선발로 나선다. (2군에서)좋으면 1군에서 던지는 게 맞다"고 했다.

두산은 아리엘 미란다를 대체할 선수로 지난달 13일 좌완 브랜든을 영입했다. 최고 시속 150㎞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진다. 지난달 27일 입국한 브랜든은 사흘 뒤 고양 히어로즈와 퓨처스(2군) 경기에서 곧바로 실전 등판에 나섰다. 3과 3분의 2이닝 6피안타 3실점, 투구수는 66개를 기록했다.

최근 주로 불펜으로 나섰던 브랜든은 "오래간만에 선발로 나서지만 몸 상태가 좋다. 내 강점은 커맨드다. 선발 등판까지 준비할 시간은 충분하고, 멀티 이닝을 던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부상자들도 곧 돌아온다. 타구에 오른손을 맞았던 곽빈, 팔꿈치 통증으로 검사를 받은 박치국, 지난달 초 허리 통증을 느낀 정수빈이 준비를 마쳤다. 곽빈은 5일부터 1군 등록이 가능하다.

김태형 감독은 "곽빈은 오늘 불펜 투구를 했다. 문제 없이 들어올 것 같다. 박치국도 수술 후 아팠는데, 검사 결과는 문제 없다. 던져 보고 통증이 없으면 훈련을 하고, 정상적으로 합류한다. 정수빈은 4일 정도 복귀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2일 경기에 허경민(3루수)-김인태(우익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박세혁(포수)-안권수(중견수)-김재호(유격수)-안재석(2루수) 타순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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