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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11만1789명, 105일만에 최다…해외유입도 568명 최다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리랜서 김성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석 달 반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1만1789명 늘어 누적 1993만243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던 지난 4월 19일(11만8474명) 이후 105일 만에 다시 11만명을 넘어섰다.

전날(4만4689명)보다는 2.5배 급증했다. 통상 확진자 수는 진단검사 수가 적은 주말을 거쳐 월요일 저점을 찍었다가 주중에 들어서며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9만9252명)의 1.13배, 2주 전인 지난달 19일(7만3천550명)의 1.52배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68명으로 국내 코로나19가 처음 유입된 2020년 1월 20일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다치는 지난달 27일 534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입국자 격리면제 등으로 입국 규제가 완화된 이후 6월 24일부터 세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등으로 입국자 수가 크게 늘어 해외유입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1만1221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282명이다. 전날(287명)보다 5명 줄었지만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168명)과 비교하면 1.68배 늘었다. 2주 전인 지난달 19일(91명)에 비해서는 3.10배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으로 직전일(21명)보다 5명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 9명(56.3%), 70대 5명, 60대와 50대 각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084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245명→8만8365명→8만5303명→8만1989명→7만3582명→4만4689명→11만1789명이다.

한편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중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첫 확진자 발생 792일 만인 지난 3월 22일 1000만명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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