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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찾은 이준석 "당 상황? 나도 궁금…뉴스 통해 알게 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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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7일 경북 울릉군 사동항 여객터미널에서 선박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달 27일 경북 울릉군 사동항 여객터미널에서 선박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6개월 정지의 중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제주를 찾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제주시 내 한 식당에서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당원 및 지지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표가 공식적으로 제주를 찾은 건 지난 제8회 지방선거 전날인 5월 31일 이후 61일 만이다.

반팔티에 반바지를 입고 보좌진 1명과 간담회에 나온 이 대표는 "제주에 자주 오지만 이렇게 당원, 시민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는 많이 못 가졌던 거 같다"며, "선거 과정에서는 제주에 잠깐 들렸다 가는 일정이어서 많은 분들을 봤지만, 얘기를 못 나눠서 아쉬움이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체제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서는 "지금 당 상황이라는 것에 대해서 궁금한 게 참 많으실 텐데 저도 궁금하다"며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저도 뉴스를 통해 알게 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제주에서의 다른 일정이나 다음 행선지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달 초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이후 전국을 순회하며 당원과 지지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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