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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기업인 사면, 경제에 도움될 것으로 생각"

중앙일보

입력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기업인의 사면이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가 1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과 이창용 한은총재가 출석한 가운데 열렸다.추경호 부총리와 이창용 한은총재가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가 1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과 이창용 한은총재가 출석한 가운데 열렸다.추경호 부총리와 이창용 한은총재가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추 부총리는 '기업 총수 사면이 기업 투자와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보느냐'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정치적 해석과 별론으로 분명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추 부총리는 "일정 시점이 지나면서 국민 통합이나 경제 활력 회복 차원에서 모든 국민이 함께 나서자는 취지로 경제인 사면에 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며, 제가 그 기준 등에 대해 왈가왈부하고 먼저 이야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경제인 사면을 위해서는) 우리 국민께서 공감해줘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의 사면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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