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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만족도 1위 스타벅스였지만…고객에 최하점 받은 이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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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스타벅스 매장. 뉴스1

서울 시내의 스타벅스 매장. 뉴스1

국내 커피전문점을 이용한 소비자들은 스타벅스에 방문할 때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4월 7일부터 15일까지 최근 3개월 내 커피전문점을 이용한 20세 이상 소비자 1400명을 대상으로 7개 커피전문점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종합만족도 5점 만점에 3.99점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커피빈(3.93점), 할리스커피(3.92점), 이디야커피·투썸플레이스(3.83점), 엔제리너스(3.69점) 순이었다.

커피전문점 소비자만족도 조사 결과. [자료 한국소비자원]

커피전문점 소비자만족도 조사 결과. [자료 한국소비자원]

서비스 상품 주요 요인별 만족도에서는 스타벅스가 '주문 및 결제'와 '판매상품'에서 각각 4.07점, 4.07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다만 '가격 및 서비스'에서 최하 3.51점을 받았다.

'이용 공간'은 커피빈이 4.06점, '가격 및 서비스'는 메가커피가 3.88점을 받아 각각 1위에 올랐다. 할리스커피는 '가격 및 서비스', '주문 및 결제', '이용공간'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2위)를 받았다.

커피전문점 서비스 상품 주요 요인별 만족도. [자료 한국소비자원]

커피전문점 서비스 상품 주요 요인별 만족도. [자료 한국소비자원]

한편 소비자들은 기업의 친환경 경영 활동이 커피전문점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40.9%(매우 영향 있음 7.9%, 영향 있음 33.0%)가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올해 12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에 대해서는 58.7%가 잘 모른다(전혀 모른다 16.5%, 잘 알지는 못하지만 들어본 적은 있다 42.2%)고 응답해 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전문점 한 달 평균 방문 빈도는 11.7회였으며,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해 커피를 주문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7.9%였다. 이 중 77.6%가 이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만족한 이유에 대해서는 '주차공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41.2%),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26.2%),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주문할 수 있다'(25.6%), '날씨에 상관없이 이용이 가능하다'(7.0%) 등의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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