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센서 움직임 6시간 없다" 긴급신고…80대가 발견된 곳은 수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중앙포토]

[중앙포토]

인천 계양구 굴포천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31일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4분쯤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굴포천 수로에 사람이 물에 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A씨의 몸에는 외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상·하의 모두 옷을 입고 있었다.

앞서 A씨를 돌보던 요양보호사는 지난 30일, 집안에 설치된 센서에 6시간 넘도록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자 A씨 가족들에게 이런 사실을 알렸고, 가족들은 경찰에 실종신고 했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어 보이나 여러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