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아이 끌어안고 필사의 탈출, 美 켄터키 홍수 최소 25명 사망

중앙일보

입력 2022.07.31 14:20

업데이트 2022.08.01 14:21

미국 남동부 켄터키주 동부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30일(현지시간) 어린이 4명을 포함한 25명으로 늘었다.

미국 켄터키주에서 홍수가 발생해 최소 25명이 숨졌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30일(현지시간) 수마를 피해 켄터키 주 방위군 구조 헬기에 올라탄 엄마와 아이가 안도하고 있다.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헬기와 보트로 1200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AFP=연합뉴스

미국 켄터키주에서 홍수가 발생해 최소 25명이 숨졌다고 A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30일(현지시간) 수마를 피해 켄터키 주 방위군 구조 헬기에 올라탄 엄마와 아이가 안도하고 있다.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헬기와 보트로 1200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AFP=연합뉴스

미국 켄터키주에서 발생한 홍수로 이 지역 주택들이 불어난 물에 잠겨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켄터키주에서 발생한 홍수로 이 지역 주택들이 불어난 물에 잠겨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 숫자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희생자들을 모두 찾는데 몇 주가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팔래치아 고원지대에서 발생한 이번 홍수는 또 다른 강수 예보로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졌다.

미국 켄터키 주 방위군이 30일(현지시간)수해를 입은 어린이들을 구조해 헬기로 이동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켄터키 주 방위군이 30일(현지시간)수해를 입은 어린이들을 구조해 헬기로 이동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 켄터키주 화이트버그의 한 주택이 폭우로 인해 흘러내린 토사에 의해 파괴됐다. AP=연합뉴스

미국 켄터키주 화이트버그의 한 주택이 폭우로 인해 흘러내린 토사에 의해 파괴됐다. AP=연합뉴스

버시어 주지사는 "이것은 진행 중인 자연 재해다. 우리는 여전히 수색하고 구조하고 있다"며 "현재 다행히 비가 그쳤지만, 일요일 오후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구조대원들은 심각한 피해 지역으로 들어가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헬리콥터와 보트를 동원해 1200명 이상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켄터키주 민간 구조요원이 홍수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보트에 태워 구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켄터키주 민간 구조요원이 홍수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보트에 태워 구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급류에 산산조각이 난 채로 도로까지 떠내려온 주택 AP=연합뉴스

급류에 산산조각이 난 채로 도로까지 떠내려온 주택 AP=연합뉴스

최악의 홍수 피해를 당한 켄터키주 동부 대부분 지역에서 현재 비는 그친 상황이지만, 일부 지역은 여전히 물에 잠기고 도로 등 기반 시설 역시 침수 상태로 전해진다. 이날 오전 기준 켄터키 일대 1만8000가구에 전기와 가스 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수해를 입은 주민들이 가재도구 등을 정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수해를 입은 주민들이 가재도구 등을 정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수해지역에서 헬기로 구조된 주민이 켄터키 주 방위군의 소매를 꽉 잡고 있다. AFP=연합뉴스

수해지역에서 헬기로 구조된 주민이 켄터키 주 방위군의 소매를 꽉 잡고 있다. AFP=연합뉴스

지난 48시간 동안 애팔래치아 등 켄터키주 동부 일부 지역엔 20~27㎝의 물폭탄이 떨어졌다. 일부 지역은 24시간 동안 2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저지대 작은 마을 곳곳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겼고 산사태로 일부 사람들이 고립됐다. 최소 28개의 주 도로가 봉쇄됐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켄터키주 12개 이상 지역에 구호금을 전달하기 위해 연방 재난 지역을 선포했다.

홍수로 부서진 집 앞에서 망연하실하고 있는 주민들. 로이터=연합뉴스

홍수로 부서진 집 앞에서 망연하실하고 있는 주민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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