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 [이번 주 리뷰]경찰의 반발,여당의 내홍,북한의 겁박(25~30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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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지막 주 주요 뉴스 키워드는 #경찰집단행동 #경찰국 #대정부질문 #한동훈 #김연아 #고우림 #삼성전자 #항공훈련 #텔레그램 #수상한 외환거래 #최태원 #벨고로드함 #8ㆍ15 광복절 특별사면 #자이언트 스텝 #이재명 #추모의 벽 #김정은 #축구 한일전 #정조대왕함 #공매도 #김혜경 법카 #민주당 #인구감소 #공수처 #조수진 #권성동등이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찰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대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하나회’의 12ㆍ12 쿠데타에 준하는 상황”이라고 발언해 경찰들 사이에서 파장이 일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행안부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는 경찰 서장들의 집단행동에 대해 “모든 국민과 마찬가지로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29일 초대 경찰국장에 비경찰대 출신인 김순호 경찰청 안보수사국장(59)을 임명했다.

삼성전자가 25일 경기도 화성캠퍼스 극자외선(EUV) 전용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설인 V1 라인에서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기술을 적용한 3㎚(나노미터ㆍ10억 분의 1m) 파운드리 제품 출하식을 열었다.

세계 최장 핵잠수함 벨고로드함이 러시아군에 인도된 사실이 알려진 이번 주 러시아가 ‘해저 신(新)냉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피겨여왕’ 김연아(32)와 성악가이자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27)의 결혼소식이 25일 알려졌다.

공격헬기 AH-64E 아파치 가디언 16대 등 여단급 전력이 참가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대규모 군사훈련이 25일 열렸다. 육군 관계자는 “육군 항공 사상 역대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폴란드 정부가 26일(현지시간) 한국산 K2 흑표전차 980대와 K9 자주포 648대, FA-50 경공격기 48대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회의 첫 대정부질문이 25~27일 사흘 동안 이어졌다. 26일 대정부질문이 한창 진행 중이던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 대통령이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보낸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는 내용의 텔레그램 메시지가 카메라에 포착돼 파문이 일고 있다. 다음날인 27일 대통령실은 “유감”이라고 했고, 당사자인 이준석 대표는 “정확하게 이해했다”고 했다.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31일 최고위원에서 사퇴했다. 배현진 의원이 29일 최고위원에서 물러난 데 이어 두 번째였다. 결국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1일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이번 주 취임 후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에게 220억 달러(약 29조원) 규모의 대미 신규 투자 계획을 밝혔다.

우리·신한·하나은행 등 시중은행에서 거래 목적이 불분명한 3조원에 이르는 자금이 비슷한 시기 중국ㆍ일본 등 해외로 송금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일 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4월 20일(11만1291명) 이후 14주 만이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특별사면인 ‘8ㆍ15 광복절 특사’를 앞두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특별사면을 건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는 8월 12일쯤 특사 대상자를 최종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라고 한다.

검찰이 27일 전임 정부의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통일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해 압수 수색을 했다.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허덕이는 미국이 27일(현지시간) 물가를 잡기 위해 두 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75%p 올리는 것)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40대 남성이 2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의원 의혹과 관련된 죽음은 이번이 네 번째였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30일 “나랑 무슨 상관있나”라고 말했다.

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28일 예비경선대회에서 박용진ㆍ이재명ㆍ강훈식 의원이 당대표 컷오프를 통과했다. 박용진 후보와 강훈식 후보는 이틀 뒤인 30일 만나 “단일화를 이루기 위해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6ㆍ25전쟁의 미군 전사자 3만6634명과 주한미군 배속 한국군(카투사) 전사자 7174명 등 모두 4만3808명의 이름을 하나하나 새긴 ‘추모의 벽’이 완공돼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준공식이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6일 ‘전승절 69주년’ 기념행사 연설에서 “위험한 시도 시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이라는 위험한 발언을 했다.

해상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1번함인 ‘정조대왕함’이 28일 진수됐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 한일전에서 3-0으로 완패했다.

윤 대통령은 26일 법무부 첫 업무보고에서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과도한 형벌 규정을 개선하라”고 지시했다. 다음날엔 불법 공매도를 이용한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금융당국과 관련 기관이 대책을 수립해달라”고 지시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민국 총인구가 1949년 이후 처음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2주 연속 하락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에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검찰이 본격적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향해 칼을 뽑을 조짐이다. ‘이성윤 황제조사’ 의혹을 포함해 공수처를 겨냥한 사건들을 최근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으로 무더기 이첩했다.

2022.07.25

이상민 ”서장회의, 하나회 쿠데타 준하는 것“ 발언에 ”경찰대 겨냥“ 파장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경찰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에 대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특정 출신들이 주도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나회에 준한다”고 말했다.

경찰 안팎에서는 이 장관이 사실상 ‘경찰대 출신’을 특정한 것으로 해석했다. 하나회는 육사 11기가 주축이 된 사조직이다. 공교롭게도 지난 23일 충남 아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전국 총경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전 울산중부경찰서장이 경찰대 4기 출신이다. 30일 같은 장소에서 초급(경위)ㆍ중급(경감) 간부가 참석하는 전국 현장팀장회의를 제안한 김성종 광진경찰서 경감도 경찰대 14기다.

윤석열 정부는 경찰대 출신의 고위직 독점에 비판적 입장이었다. 순경 출신 20%를 경무관 등 고위직에 발탁하는 건 윤 대통령의 공약이다.

한편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는 지난 23일 전국 경찰서장 회의(총경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에 대한 인사조치(대기발령 징계)와 관련해 이날 “한 지역의 치안을 총괄 책임지는 경찰서장으로서 직무에 전념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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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5

한동훈은 따박따박, 이상민은 맞고성, 한덕수는 尹 띄웠다 [국회 대정부 질문]

25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 처음 데뷔한 소위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장관들은 더불어민주당의 파상 공세에도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이들에게서 역공을 당한 야당에선 "'과거엔 안 그랬지 않느냐'(2020년 10월 국정감사)며 역공세를 폈던 윤 대통령의 과거 검찰시절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는 말도 나왔다. 또 이들이 "스타 장관이 나와야 한다"는 윤 대통령의 말에 따라 당당한 모습을 통해 현 정부 지지율 반전을 꾀한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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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5

‘파운드리 판세 뒤집자’ 삼성, 3나노 출하 버튼 눌렀다

삼성전자가 25일 경기 화성캠퍼스 V1라인에서 차세대 트랜지스터 GAA(Gate All Around) 기술을 적용한 3나노 파운드리 제품 출하식을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GAA 트랜지스터 구조 연구를 2000년대 초 시작했다. 2017년부터 이를 3나노 공정에 본격적으로 적용해 지난달 세계 최초로 GAA 기술을 적용한 3나노 공정 양산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고성능 컴퓨팅(HPC)용 시스템 반도체를 시작으로 모바일 시스템온칩(SoC) 등에 공정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3나노 GAA 파운드리 공정 제품 양산을 화성캠퍼스에서 경기도 평택캠퍼스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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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계현 삼성전자 DS 부문장(사장·왼쪽 넷째)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다섯째),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왼쪽 여섯째) 등이 25일 경기 화성캠퍼스에서 열린 ‘3나노 파운드리 제품 출하식’에서 버튼을 누르고 있다. 뉴시스

경계현 삼성전자 DS 부문장(사장·왼쪽 넷째)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 다섯째),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사장(왼쪽 여섯째) 등이 25일 경기 화성캠퍼스에서 열린 ‘3나노 파운드리 제품 출하식’에서 버튼을 누르고 있다. 뉴시스

2022.07.25

"러시아, ‘해저 신(新)냉전’ 만들어낼 수 있다"...세계 최장 핵잠수함 벨고로드함 러시아군에 인도

2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러시아 세프마시 조선소는 지난 8일 세베로드빈스크항에서 ‘지구 최후의 날(Doomsday·둠스데이)’이란 별명을 가진 세계 최장 핵잠수함 벨고로드함을 러시아군에 인도했다. 러시아 오스카Ⅱ급을 개조한 이 잠수함의 길이는 184m다. 미 해군 오하이오급 잠수함(171m)보다 길다.

벨고로드함이 주목 받은 이유는 가공할 위력의 ‘핵어뢰’ 무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핵어뢰 ‘포세이돈’을 장착해 미국 등 서방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러시아가 ‘해저 신(新)냉전’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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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5

3조원대 수상한 외환거래 철저히 밝혀야

25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초 대검찰청에 ‘비정상적 외환거래’ 내역을 담은 수사 참고사항을 제출했다. 금감원이 검찰에 제출한 자료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년 내 우리은행, 신한은행에서 2조여원이 중국, 일본으로 송금된 내역 등이 담겨 있다.

검찰은 수입대금을 가장한 불법 외환거래일 수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거액의 외화를 취급할 것 같지 않은 신생 법인이나 중소업체들이 해외 송금자였기 때문이다.검찰은 국내 암호화폐 시세가 해외보다 비싸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을 노린 거래일 수도 있다고 본다.이번 사건에서 은행 직원이 적극적으로 공모한 건 아니라고 해도 적어도 내부 통제 시스템에 심각한 허점이 있었다는 걸 보여준다.

비슷한 시기에 여러 은행에서 동시에 비슷한 유형의 사건이 발생한 점은 국내 금융권의 취약성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검찰과 금감원은 수상한 해외 송금의 진상을 철저히 밝히고 위법을 저지른 은행 관계자가 있다면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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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5

김연아 아이스쇼, 초청가수 고우림…4년 전 첫 인연 결혼 이어졌다

‘피겨여왕’ 김연아(32)가 성악가이자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27)과 부부의 연을 맺는다.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와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25일 “김연아와 고우림이 3년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울리게 됐다”고 밝혔다. 취재를 종합하면 김연아와 고우림은 10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두 사람의 첫 만남은 2018년 김연아 아이스 쇼 ‘올 댓 스케이트 2018’에서 이뤄졌다. 포레스텔라가 당시 행사의 초청 가수로 출연하면서 인연이 닿았다. 이후 음악 취향과 여러 공감대를 바탕으로 열애를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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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6

尹 정부 첫 대규모 기동훈련…역대 최대 규모 항공훈련 열어

육군 항공사령부는 25일 오후 2시 40분쯤 경기도 이천 육군 항공사령부 기지에서 대규모 항공작전 FTX(야외기동훈련)을 열었다.참가 전력은 공격헬기 AH-64E 아파치 가디언 16대, 기동헬기 UH-60P 블랙호크 13대, 수송헬기 CH-47D 치누크 5대 등 34대였다. 여단급 규모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대규모 군사훈련이다. 육군 관계자는 “육군 항공 사상 역대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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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6

폴란드, 한국산 K2 1000대 산다…K9 648대·FA-50 48대도 주문

폴란드 정부가 26일(현지시간) 한국산 K2 흑표전차 980대와 K9 자주포 648대, FA-50 경공격기 48대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매가 최종 성사되면 FA-50과 K2 전차가 유럽과 나토에 수출되는 첫 사례가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K2 전차는 현대로템이, K9 자주포는 한화디펜스가, FA-50 경공격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각각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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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6

尹대통령 "기업활동 위축 과도한 형벌규정 개선" 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법무부 첫 업무보고에서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과도한 형벌 규정을 개선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법무행정의 최우선을 경제를 살리는 정책에 두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산업현장의 인력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한 비자 정책 유연화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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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6

"내부총질 하던 당대표" 이준석 때린 尹...여당은 멘붕,대통령실은 "유감",이 대표는 "정확학 이해"

윤석열 대통령이 당무에서 배제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고 지칭한 문자메시지가 26일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권성동 당 대표 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당 대표가 바뀌니 달라졌다”며 이같이 썼고, 권 대행은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답했다.

다음날인 27일 대통령실은  "사적 대화 내용이 노출돼 국민, 언론이 일부 오해를 일으킨 점에 대해 대단히 바람직하지 않다.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중앙일보와 나눈 문자에서 "오해할 여지가 없이 윤 대통령의 문자 메시지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다"며 "(내가 오해를 안할 것이라는 대통령실의 브리핑이) 어이가 없어서 하는 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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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6

최태원 "美에 29조 추가 투자"…바이든 "땡큐" 연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6일 오후(현지시간) 미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과 화상 면담을 갖고 미국에서 반도체ㆍ전기차 배터리ㆍ그린ㆍ바이오 등 4대 핵심 성장동력 분야에 220억 달러(약 29조원)를 추가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최 회장은 이날 "최근 발표한 EV 배터리에 대한 70억 달러 투자를 포함해 거의 300억 달러(약 39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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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7

신규 확진자수 99일 만에 10만 명 넘어...정부, '방역생활화' 방안 발표…재택근무·유증상자 휴가 권고

자율적인 일상 방역을 위해 공직사회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27일부터 8월 말까지 휴가 복귀시 선제적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다. 필요성이 낮은 회의와 출장 자제, 비대면 회의 우선 활용 등의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코로나19 관련 회의를 열고 ‘일상 방역의 생활화’로 코로나19 확산에 대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1일 안에 진료와 처방이 가능한 패스트트랙을 가동한다. 또 유증상 근로자의 휴가를 사업장에 적극 권고하고, 가족돌봄휴가자에게는 하루 5만원씩 최대 10일까지 긴급 지원한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만285명이었다. 10만명을 넘은 건 지난 4월20일(11만1291명) 이후 14주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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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7

한총리 "이재용·신동빈 특별사면 대통령에 건의하겠다"...尹 대통령, 내달 12일쯤 최종 확정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특별사면인 '8·15 광복절 특사'를 앞두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한 특별사면을 건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교육·문화·사회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세계가 반도체 전쟁 중인 가운데 총사령관이 나서서 전쟁을 진두지휘해야 하는데, 우리는 총사령관이 억박 돼 있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사면이 필요하고 신동빈 회장 등 경제인 사면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보는데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이 있느냐'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세 차례 특사·복권(2019년 3·1절, 2020년 신년, 2022년 신년) 당시 심사가 이틀간 진행된 전례에 따라 이번 사면심사위도 8~9일 혹은 9~10일 양일간 심사를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회의 후 사면심사위는 이번 특별사면 및 복권 건의 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윤석열 대통령에 보고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12일쯤 특사 대상자를 최종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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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7

검찰, '블랙리스트 의혹' 통일부·과기부 압수수색

검찰이 27일 전임 정부의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통일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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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7

5000억원 규모 ‘K-바이오·백신펀드’ 조성…향후 1조로 확대

정부가 신약 개발과 백신 주권 강화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K-바이오·백신 펀드’를 올해 50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앞으로 1조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혁신 의료기기가 임상 현장에 쓰이기 위해 거치는 평가 기간을 390일에서 80일로 단축하고 바이오헬스 특화 샌드박스(일정 기간 기존 규제를 면제·유예)를 신설하는 등 규제 완화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4차 비상경제민생회의 이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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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7

‘김혜경 법카’ 참고인 숨진채 발견…이재명 의혹 4번째 죽음

27일 경찰에 따르면 A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40대 남성 A씨는 지난 26일 낮 12시 20분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김씨 법인카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배모씨 지인으로 최근 한 차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이 의원 배우자인 김씨는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하고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이 연루된 의혹과 관련한 죽음은 이번이 네 번째였다. 지난해 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및 로비 의혹에 대해 수사를 받던 2명이 연이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유리한 수익배분 구조를 설계하는데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던 중 극단 선택을 했다.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은 대장동 민간사업자를 선정하는 평가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화천대유에 점수를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던 중 극단 선택을 했다.

지난 1월엔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제보자 이모씨가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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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7

6·25 전사 미군·카투사 4만3808명 빼곡,워싱턴 추모의벽 준공...尹대통령, “한미 동맹의 강고함 상징”

6·25전쟁의 미군 전사자 3만6634명과 주한미군 배속 한국군(카투사) 전사자 7174명 등 모두 4만3808명의 이름을 하나하나 새긴 추모의 벽이 완공돼 미국 수도 워싱턴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27일(현지시간) 준공식이 열렸다. 2021년 5월 착공 이후 15개월 만이다. 1995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김영삼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이 조성된 지 27년 만에 중요한 조형물이 더해졌다. 미국 내 참전 기념 시설에 미국인이 아닌 외국인 전사자 이름을 새긴 것은 처음이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은 8903㎡의 넓이로 미 연방정부가 관리하는 전쟁기념 시설이다.추모의 벽은 공원 내 추모의 연못을 둘러싸고 100개의 화강암 판을 비스듬히 앉혔다. 첫 84개 판은 육군, 다음 10개는 해병대, 해군은 2개, 공군은 4개 판에 전사자 이름을 이병부터 장군 순서로, 성을 알파벳순으로 새겼다. 카투사 전사자도 알파벳순에 따라 미군과 섞여 각인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늘 그리고 매일 우리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를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미군과 카투사 소속 한국군 전사자를 함께 기림으로써 한미 혈맹의 강고함을 나타내는 조형물이다”라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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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준공식이 열린 미국 워싱턴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에 건립된 ‘추모의 벽’. 6·25 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3만 6634 명과 한국 카투사 7174 명의 이름이 함께 각인되어 있다.AP=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준공식이 열린 미국 워싱턴 한국전참전용사기념공원에 건립된 ‘추모의 벽’. 6·25 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3만 6634 명과 한국 카투사 7174 명의 이름이 함께 각인되어 있다.AP=연합뉴스

한국전 참전용사 유가족이 27일(현지시간) ‘추모의 벽’에서 화강암에 새겨진 이름을 종이에 옮기고 있다.UPI=연합뉴스

한국전 참전용사 유가족이 27일(현지시간) ‘추모의 벽’에서 화강암에 새겨진 이름을 종이에 옮기고 있다.UPI=연합뉴스

2022.07.27

모리야스 일본 감독 "일본 축구, 더는 한국 콤플렉스 없다"

"더는 한국 콤플렉스 없다."

최근 한국을 상대로 잇따라 대승을 거둔 일본 남자 축구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자국 선수들은 더 이상 한국 축구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본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 한일전에서 3-0 완승을 했다. 2승 1무를 기록한 일본(승점 7)은 2승 1패에 머문 한국(승점 6)을 2위로 밀어내고 2013년 이후 9년 만의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도 한국을 3-0으로 이긴 일본은 두 경기 연속 한일전 대승을 기록했다.또 일본은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 한일전과 같은 달 U-16 대표팀 한일전에서도 3-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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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

美연준 두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2년반만에 한미금리 역전

27일(현지시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한다고 밝혔다.연준은 앞서 지난달에도 0.75%p 금리를 올리며 ‘자이언트 스텝’의 첫발을 떼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1.50~1.75%에서 2.25~2.50% 수준으로 상승, 한국 기준금리(2.25%)보다 높아졌다.

미국 기준 금리가 한국 기준금리보다 높아진 것은 2020년 2월 이후 약 2년 반 만이다.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금리가 더 낮은 한국에서 돈을 굴릴 유인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례를 보면 금리 역전 시기마다 외국인 증권(채권+주식) 자금은 모두 순유입(1기 168억7000만 달러, 2기 304억5000만 달러, 3기 403억4000만 달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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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

19일만에 나타난 김정은 "尹정권, 위험한 시도시 전멸"

19일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선제타격’ 등 대북 군사 정책과 관련 “그러한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것이며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27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지난 26일 열린 ‘전승절 69주년’ 기념행사 연설에서 “남조선 정권과 군부깡패들이 군사적으로 우리와 맞서볼 궁리를 하고 그 어떤 특정한 군사적 수단과 방법에 의거해 선제적으로 우리 군사력의 일부분을 무력화시키거나 마슬수(부셔버릴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천만에”라며 이같이 밝혔다.김정은의 발언은 국내에 28일 알려졌다.김정은이 윤석열 정부에 대해 직접적으로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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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

국가안보실, 김정은 '尹대통령 실명' 비난에 "깊은 유감"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직함 없이 이름으로만 부르며 비난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열린 전승절 69주년 기념행사 연설에서 "우리는 윤석열이 집권 전과 집권 후 여러 계기들에 내뱉은 망언들과 추태들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며 "더 이상 윤석열과 그 군사깡패들이 부리는 추태와 객기를 가만히 앉아서 봐줄 수만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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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

김정은 겁박 뒤, 尹이 갔다…북 미사일 막는 첫 이지스함 진수식

북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고 북한군 지휘부를 타격할 수 있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이 28일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응징” “전멸” 등의 노골적인 표현을 써가며 처음으로 공식석상(27일 정전협정체결 제69주년 기념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겁박한 직후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함 1번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 참석해 “국군통수권자로서 우리의 바다를 지켜내고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한 해군 장병 여러분을 무한히 신뢰한다”며 “임전무퇴의 정신으로 우리의 바다를 든든하게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조대왕함을 "국가전략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정조대왕함 진수줄은 여성(주로 주빈의 부인)이 자르는 전통에 따라 윤 대통령과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금색 손도끼로 잘랐다.

정조대왕함(광개토-Ⅲ Batch-Ⅱ)은 이미 전력화한 세종대왕급 이지스함(광개토-Ⅲ Batch-Ⅰ) 3척보다 훨씬 더 발전한 이지스 방어 체계와 더 강력한 공격력을 갖췄다. ‘광개토-Ⅲ’는 이지스함 사업명이고, 배치(Batch)는 성능 향상 단계를 뜻한다. 군 당국은 총 3척의 정조대왕급 이지스함을 도입한다.

8200t급으로 몸집을 키운 정조대왕함에는 세종대왕급(7600t급) 이지스 구축함에는 없는 무기 체계가 실린다. 대표적인 것이 해상에서 적 군사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함대지 탄도미사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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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백종천·조명균 유죄 확정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폐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참여정부 청와대 외교안보라인 관계자들이 10년 만에 유죄를 확정했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28일 대통령기록물법 위반과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혐의를 받은 백종천(79) 전 청와대 외교안보실장과 조명균(65) 전 청와대 안보비서관(문재인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의 재상고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판의 계기가 된 회의록 폐기 논란은 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2012년 10월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정문헌 당시 의원이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당시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을 했다"고 말하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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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

“신분증 복사본 필요 없어요”…모바일 운전면허증 전국발급 확대

28일부터 전국 운전면허시험장과 경찰서 민원실을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발급됐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은 기존 운전면허증 소지자나 신규 발급 대상자 모두 해당된다. 유효기간은 3년으로 본인 명의 단말기 1개에만 발급된다. 분실신고 시에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잠김 처리돼 화면상에 표시되지 않는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려면 반드시 운전면허시험장(27개) 또는 경찰서 민원실(258개)을 방문해 대면 신원확인을 거쳐야 한다. 발급 방식은 두 가지가 있다. 기존 플라스틱 면허증을 IC칩이 내장된 운전면허증(국문 1만3000원, 영문 1만5000원)으로 교체 발급받은 다음 단말기 뒷면을 IC 운전면허증에 접촉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설치하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QR코드(1000원)를 촬영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내려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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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

尹 "공매도 불법 뿌리뽑겠다"…관계기관에 대책 지시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 공매도에 대한 강경한 대응을 지시했다.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자본시장의 불법 공매도와 공매도를 이용한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해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는 우리 주식시장이 투자자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공매도를 둘러싼 불법행위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금융당국과 검찰이 대책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 뒤 주식시장과 관련해 공개 메시지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치권에선 국정 지지율과 주가가 함께 하락 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개인 투자자들의 원성을 사는 공매도를 콕 집어 언급한 속내에 주목하고 있다. 일종의 지지자, 특히 주식시장에 영끌한 2030투자자 달래기가 아니냐는 것이다.

정부는 다음날 불법 공매도로 벌어들인 범죄 수익과 은닉 재산 박탈을 추진하는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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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

72년 만에 한국 인구 줄었다…국민 6명 중 1명은 노인

지난해 인구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정부가 수립된 이후 공식적으로 인구를 처음 집계하기 시작한 게 1949년이다. 이후 매년 인구는 늘었는데 지난해 처음 꺾였다. 인구가 줄었는데 고령층 비중은 또다시 역대 최대에 이르렀다. 전체 인구의 16.8%가 65세 이상의 고령인구다. 1인 가구는 처음으로 700만 가구를 돌파했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총인구는 5173만8000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9만1000명(0.2%) 감소했다. 전년 대비 인구가 줄어든 건 72년 만으로, 조사 시작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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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8

민주당 전당대회 대진표 완성…1번 이재명·2번 박용진·3번 강훈식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8·28 전당대회 본선에 오를 당대표 후보가 28일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박용진·이재명·강훈식 의원 3명으로 압축됐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3명의 후보는 다음 주부터 약 한 달 동안 강원권, 경상권, 제주, 충청권, 호남, 인천, 서울·경기 등 전국을 순회하며 정견을 알린다.

중앙위원 투표 100%로 진행된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는 장경태·박찬대·고영인·서영교·고민정·정청래·송갑석·윤영찬(기호순) 등 8명이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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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경찰, '김혜경 법카 유용 의혹' 핵심 배모씨 선거법 위반 혐의 조사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배우자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핵심 인물로 지목된 배모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해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법카 의혹' 사건 피고발인인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공무원 배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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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非경찰대 출신이 경찰 인사 거머쥔다, 첫 경찰국장에 김순호

행정안전부가 29일 초대 경찰국장으로 경찰청 김순호 치안감(59)을 임명했다. 광주 출신인 김순호 치안감은 광주고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89년 경장 경력경쟁채용으로 경찰에 입직해 경찰청 보안과장, 광주 광산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안보수사부장, 경기남부경찰청 경무부장, 경기수원남부경찰서장 등을 지냈다.

현재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준비단장을 맡고 있다. 김순호 국장은 다음달 2일 행정안전부 경찰국 출범과 함께 근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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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3년 만에 최저…서울 악성 미분양 5배 폭증

2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일주일 전보다 0.7P 하락한 85.0를 기록했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매수)와 공급(매도)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인 100보다 낮을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다. 이 지수는 지난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배제가 시행 직전인 5월9일(91.0) 조사 이후 12주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2019년 7월 둘째 주(83.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강남4구가 있는 동남권은 3주 연속 91.9를 기록했으나 서남권은 지난주 90.0에서 이번주는 89.7로 떨어지며 90 이하로 내려왔다. 특히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있는 동북권은 지난주 80.3에서 금주 78.9로 하락해 지수 80선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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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檢, 공수처 향해 본격 칼 뽑나…중앙지검으로 사건 다 모았다

검찰이 본격적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를 향해 칼을 뽑을 조짐이다. ‘이성윤 황제조사’ 의혹을 포함해 공수처를 겨냥한 사건들을 최근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으로 무더기 이첩했다.

추미애·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과 이용구 전 차관 등 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수뇌부 인사들에 대한 고발 사건들도 중앙지검으로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길게는 1년 이상 묵혔던 사건들을 중앙지검에 한 데 모으면서 사건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지난 27일 김진욱 공수처장을 포함해 공수처 인사들이 피고발인인 사건 10건 안팎(고발장 수 기준)을 서울중앙지검에 이첩했다. 중앙지검은 사건을 주로 형사1부(부장검사 박혁수)에 배당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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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9

尹지지율 30%선도 무너졌다…긍정평가 28%, 부정평가 62%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성인 1000명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p 하락한 28%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상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진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직무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전주보다 2%p 오른 6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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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30

이재명 "참고인 사망, 나랑 무슨 상관인가…무당의 나라 됐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로 나선 이재명 의원은 30일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던 참고인이 최근 숨진 채 발견된 것을 두고 “나라가 ‘무당의 나라’가 돼서 그런지 아무 관계도 없는 일을 특정인에게 엮지 않나. 이재명과 무슨 상관이 있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강원 강릉 허균·허난설헌기념관에서 영동지역 당원 및 지지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참 어처구니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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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30

연합훈련 확대, 북핵 협의 9월 개최…북한 압박 강도 높이는 한미

북한의 핵 위협을 견제하기 위한 한미 간의 고위급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9월 중 개최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청사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한 이종섭 국방장관은 이후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진행한 간담회에서 "EDSCG 개최 시점에 대해 거의 일치를 봤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군 고위관계자는 9월이 지나기 전에 열릴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전했다.

EDSCG는 2016년 12월 출범한 협의체다. 한미 외교·국방 당국 차관이 각각 '2+2' 형태로 만나 확장억제의 원활한 운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시작됐다.
2018년 1월 두번째 회의를 끝으로 중단됐는데,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 때 이를 재가동하기로 합의했다.

2022.07.31

바이든, 완치 3일만에 또 확진

30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메모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전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일부 환자에서 발견되는 '재발(rebound)' 사례"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이든은 격리 상태에서 팍스로비드 치료를 진행했고, 지난 27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바이든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다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아무 증상이 없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격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업무를 보고 있고, 곧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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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31

배현진 이어 조수진 최고위원 사퇴 "윤핵관 2선 물러나라"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31일 최고위원에서 사퇴했다. 배현진 의원이 29일 최고위원에서 물러난 데 이어 두 번째다.

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각성과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의 엄중한 경고에 책임을 지기 위해 최고위원직을 물러난다”며 “당은 물론 대통령실과 정부의 전면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사퇴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른바 ‘윤핵관’이라 불리는 선배들도 총체적 복합 위기의 근본적 원인을 깊이 성찰해달라”며 “정권교체를 해냈다는 긍지와 자부심은 간직하되 실질적인 2선으로 모두 물러나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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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31

권성동 "직무대행 내려놓겠다…조속히 비대위 전환"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31일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대행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대행은 “당이 엄중한 위기에 직면했다.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했다”며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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