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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8년 연속 10승+나성범 7타점…KIA, SSG 대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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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KIA 양현종이 29일 광주에서 열린 SSG전에 선발등판해 7회 투아웃까지 2실점 호투를 펼쳤다. 8년 연속 10승을 달성한 양현종이 경기 후 승리 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KIA 양현종이 29일 광주에서 열린 SSG전에 선발등판해 7회 투아웃까지 2실점 호투를 펼쳤다. 8년 연속 10승을 달성한 양현종이 경기 후 승리 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투수 양현종(34)이 8년 연속 10승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29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홈 경기에서 SSG를 11-2로 대파했다. KIA 선발 양현종이 6과 3분의 2이닝 동안 5피안타 2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양현종은 5-0으로 앞선 4회 박성한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5회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지만 7회 2아웃까지 호투를 펼쳤다.

시즌 10승째(4패)를 따낸 양현종은 8년 연속 10승 고지에 올랐다. 양현종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미국에서 뛴 2021년은 제외). 통산 8번째 기록인데, 앞서 이강철, 정민철, 장원준, 유희관이 이 기록을 달성했다.

29일 SSG전에서 3점 홈런 2방을 쏘아올린 KIA 나성범. [연합뉴스]

29일 SSG전에서 3점 홈런 2방을 쏘아올린 KIA 나성범. [연합뉴스]

KIA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3점 홈런 2개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7타점을 몰아쳤다. 나성범은 2-0으로 앞선 2회 2사 2, 3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또 7-2로 앞선 5회 2루타로 1점을 보탰다. 나성범은 7회 2사 1, 2루에서 좌월 3점 홈런을 ㅌ트려 이날만 14, 15호 홈런을 기록했다.

반면 SSG 선발 이태양이 3과 3분의 1이닝 동안 7실점하며 무너졌다. 선두 SSG를 잡은 KIA는 5위(47승1무42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대구에서 롯데에 8-7 역전승을 거뒀다. 4-0으로 앞서가던 삼성은 5회와 6회 롯데 타선을 막지 못하며 4-7로 끌려갔다. 하지만 삼성은 8회 1사 1, 2루에서 김상수의 2타점 적시타에 상대 실책을 묶어 타자 주자까지 홈을 밟아 7-7을 만들었다. 연장 10회 1사 1, 2루에서 삼성 김현준이 끝내기 안타를 쳤다. 롯데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7연패 늪에 빠졌다.

kt 투수 고영표. [뉴스1]

kt 투수 고영표. [뉴스1]

kt는 잠실구장에서 LG를 5-4로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kt 선발 고영표가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9승째(5패)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조용호가 0-1로 뒤진 1사 2, 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쳤다. kt는 8회 오지환에게 희생플라이, 9회 김재윤에게 2점 홈런을 내줬지만 5-4 승리를 지켜냈다. 4위 kt는 3연패에 빠진 3위 LG와 격차를 4.5게임으로 좁혔다.

두산은 대전에서 한화에 7-3 역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2-3으로 끌려가던 9회 1사 만루에서 대타 송승환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2019년 입단한 송승환은 데뷔 첫 안타를 역전 결승 적시타로 장식했다. 두산은 페르난데스와 양석환의 적시타를 묶어 9회에만 5점을 뽑아냈다.

NC는 창원에서 키움을 5-3으로 제압했다. NC 노진혁이 4안타를 때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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