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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사기꾼 꼼짝 마”부동산 전문 탐정 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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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한국부동산탐정협회는 지난 6월 28일 동국대학교 법무대학원에서 열린 ‘부동산 탐정 & 경매 실전 최고위과정 4기 수료식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동국대학교 법무대학원 탐정법무전공 겸임교수인 초대 회장 윤현종 박사는 2003년 부동산거래안전연구소를 설립해 20여년간 부동산 조사·분석 및 사고조사 전문가로 활동해 오고 있다. 아울러 2020년 10월 27일 부동산탐정최고위과정의 주임교수로서 1기 27명, 2기 14명, 3기 11명, 4기 1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본 과정의 수료생을 대상으로 ‘부동산탐정사’ 자격증시험을 실시해 1회 39명, 2회 11명 총 50명의 부동산 전문탐정을 배출했다.

부동산탐정최고위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부동산 거래(매매, 임대차) 시의 정형적인 사고사례유형을 파악하게 되어 거래 전 안전진단능력을 갖추게 되고, 이미 거래 사고를 당한 사람의 재산을 신속하게 회수할 수 있도록 돕는 능력을 갖추게 되며, 수익성 높은 경매물건의 발굴 및 조사분석활동을 하게 된다. 탐정 기법을 활용해 경매권리분석을 쉽게 하는 요령을 전수받으며, 유치권자 조사, 법정지상권조사, 가장임차인조사 등 특수경매물건의 분석.조사를 용이하게 하는 비법을 전수받게 된다.

부동산탐정은 부동산 사기를 예방하고 부동산 거래 피해를 당한 사람들을 도와 재산을 신속하게 회수하는 것을 돕는 것이 핵심 업무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유권의 진위 조사, 은닉재산 파악, 부동산 문서 위변조 여부 조사, 부동산 서류 비교분석, 부동산 현장조사, 거래사고 부동산 조사, 불법무등록업체 및 기획부동산업체로 인한 피해조사, 중단된 부동산개발사업의 솔루션 제시, 유치권의 진위 조사, 법정지상권 등 특수물건 조사 등 부동산과 관련된 난이도 높은 조사·분석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부동산탐정협회는 동국대학교 법무대학원에 개설된 부동산탐정최고위과정에서 탐정기법으로 조사·분석 노하우를 터득한 수료생으로 구성된 전문가그룹이다. 회원들은 전현직 경찰, 공인중개사, 부동산학석박사, 현업·예비 탐정, 부동산개발업자, 빅데이터, 기업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윤 회장은 “부동산 문제는 탐정의 눈으로, 탐정기법으로 분석해야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부동산탐정은 개인간 부동산 거래 사고 뿐만 아니라 여러 문제로 중단되어 있는 부동산개발사업에 대한 솔루션 제시까지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아가 부동산정책문제, 부동산거래의 사전안전진단, 부동산 피해의 정확한 조사, 손실 당한 부동산재산의 신속한 회수, 부동산투기문제 등 국민과 사회가 겪고 있는 여러 부동산문제의 해결을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로 삼고 있다. 그는 “빅데이터, 스마트 역량과 부동산탐정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결합시켜 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정보네트워크를 구축해 우리사회의 부동산 거래의 안전과 성숙한 거래문화 형성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협회의 구성원을 배출하는 ‘부동산 탐정 & 경매 실전 최고위과정’은 오는 9월 6일 개강하며, 탐정일반론 및 부동산업과 탐정업의 융합(1과정), 탐정기법으로 분석한 부동산거래 6단계 24리스크 요인 및 사고사례 분석(2과정), 탐정기법 활용한 부동산 조사 및 사고조사 요령(3과정), 탐정기법 활용한 경매권리분석(4과정), 부동산탐정의 블루오션 특수경매(5과정), 스마트폰·빅데이터·거래안전동행탐정(6과정)의 6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수진은 법무대학원 교수들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부동산탐정들로 구성되었으며, 본 과정을 이수하고 법무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하면 장학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학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과정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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