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5시 36분 56초 경남 의령군 북북서쪽 8km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5.39도, 동경 128.24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3㎞이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경남 지역에 최대 진도 4의 흔들림이 전달됐다. 진도 4의 진동은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는 잠에서 깨기도 하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릴 수 있다.
이번 지진까지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규모 2.0 이상 지진이 43차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