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8·28 전당대회 본선에 오를 당대표 후보가 박용진·이재명·강훈식 의원 등 3명으로 압축됐다.
도종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컷오프)에서 박용진·이재명·강훈식 의원이 당대표 컷오프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도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인단 383명 중 344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89.82%를 기록했다"며 "당대표 본경선 대상자는 기호 1번 박용진, 4번 이재명, 5번 강훈식 의원"이라고 밝혔다.
예비경선을 통과한 3명의 후보는 다음 주부터 약 한 달 동안 강원권, 경상권, 제주, 충청권, 호남, 인천, 서울·경기 등 전국을 순회하며 정견을 알린다.
중앙위원 투표 100%로 진행된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는 장경태·박찬대·고영인·서영교·고민정·정청래·송갑석·윤영찬(기호순) 등 8명이 본선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