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권, 위험한 시도시 전멸" 19일만에 나타난 김정은의 협박

중앙일보

입력 2022.07.28 07:50

업데이트 2022.07.28 12:11

19일 만에 공개 활동에 나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윤석열 정부의 ‘선제타격’ 등 대북 군사 정책과 관련 “그러한 위험한 시도는 즉시 강력한 힘에 의해 응징될 것이며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27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지난 26일 열린 ‘전승절 69주년’ 기념행사 연설에서 “남조선 정권과 군부깡패들이 군사적으로 우리와 맞서볼 궁리를 하고 그 어떤 특정한 군사적 수단과 방법에 의거해 선제적으로 우리 군사력의 일부분을 무력화시키거나 마슬수(부셔버릴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천만에”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은 “지금 우리 무장력은 그 어떤 위기에도 대응할 철저한 준비가 돼 있으며 우리 국가의 핵전쟁 억제력 또한 절대적인 자기의 힘을 자기의 사명에 충실히, 정확히, 신속히 동원할 만전태세에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을 향해서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미국과의 그 어떤 군사적 충돌에도 대처할 철저한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언한다”며“미국이 우리 국가의 영상을 계속 훼손시키고 우리의 안전과 근본이익을 계속해 엄중히 침해하려 든다면 반드시 더 큰 불안과 위기를 감수해야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정은이 윤석열 정부에 대해 직접적으로 입장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김정은의 이번 공개활동은 지난 8일 노동당 각급 당위원회 조직부 당생활지도 부문간부 특별강습회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이후 19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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