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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괌 찾은 한국인 1만6천명···코로나19 이후 최다.

중앙일보

입력

괌정부관광청이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한 달간 괌을 방문한 한국인은 1만6298명이며, 이는 지난 해 6월(173명)과 비교하면 1만6125명이 늘어난 것으로 약 94배에 달한다.

괌 한국인 여행객 수는 올해 초부터 차츰 늘어 4월 3239명, 5월 9947명에 이어 6월에는 1만명을 넘어서며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간편한 입국 절차는 물론 괌 안전 인증 마크, 세계여행관광협회 안전여행 스탬프 제도 도입 등 안전한 여행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여행객을 사로잡은 이유로 분석된다.

괌정부관광청 박지훈 한국 지사장은 “괌의 입국 절차는 간소화되었지만 여전히 여행객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꾸준한 방역 관리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더 많은 여행객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괌은 지난 달 12일부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규정에 따라 괌 입국 시 코로나 음성확인서 제출 면제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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