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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원숭이두창 백신접종소 100곳 개설…6000여명 접종 받아

중앙일보

입력

원숭이두창 검사용기. 연합뉴스

원숭이두창 검사용기. 연합뉴스

프랑스에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소 약 100여곳이 문을 열었다.

AFP 등에 따르면 프랑수아 브론 보건장관은 25일(현지시간) BFM TV에 정부가 원숭이두창 백신 접종 센터 약 100곳을 개설했고 현재까지 6000명 넘게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브론 장관은 원숭이두창 백신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의대생 백신접종 훈련 등 추가 지원 방안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프랑스에서 확인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는 7월 21일 기준 1567건이다. 성인 여성 7명, 어린이 2명을 제외하면 모두 성인 남성이다.

브론 장관은 "환자는 주로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이지만 환자의 물집과 접촉하는 것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론 장관은 원숭이두창 병변 등 증상이 나타난 경우 최대한 빨리 자가격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3일 원숭이두창에 대한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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