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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국산 기자재로 세계 발전시장 공략 나서

중앙일보

입력

한국남부발전이 국산 기자재 업체와 함께 해외 판로개척 등 세계 발전시장 공략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부산 본사에서 임직원과 외부전문가 자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국산 기자재 사 동반 해외 진출 지원 TF’를 발족하고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공기업으로서 정부의 민간 주도 혁신성장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고 국내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TF를 꾸렸다.

TF 조직 운영은 이상대 기획관리본부장이 담당한 위원장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관리 ▲기술개발 지원 ▲해외사업 추진의 3개 분과로 구성되며, 수출 전문가로 이루어진 외부 자문단을 활용해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 남부발전은 지난 나일스 복합발전사업의 국산 기자재 수출 경험을 되짚어보고 개선할 점을 찾기 위해 당시 수출 컨설팅을 담당했던 마쉬코리아 김성호 차장의 경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앞으로의 국산 기자재 동반 해외 진출 지원 방향을 설정하고 물류비 부담 완화 등 국내기업 수출 애로사항 극복 등 해외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TF 운영 총괄을 맡은 강태길 ESG혁신처장은 “지난 남부발전이 펼친 국산 기자재의 성공적인 수출 사례는 앞으로의 과정에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수출 확대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자생력을 키우고 혁신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2009년 요르단 알 카트라나 가스발전소 유지관리 사업 계약을 시작으로 각종 해외 건설 및 운영사업에 진출해 있으며, 국내 전력 그룹사 최초로 미국 나일스 복합발전사업에 최대 주주로 참여하는 등 해외 발전시장의 활발한 진출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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