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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중소기업퇴직기금' 전담운용기관 선정…성장스토리 이어간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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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미래에셋증권, 혁신적 시도 통해 업계 최초 연금자산 25조원 돌파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첫 공적 퇴직연금 서비스인 중소기업퇴직기금의 증권사 부문 전담운용기관에 선정돼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첫 공적 퇴직연금 서비스인 중소기업퇴직기금의 증권사 부문 전담운용기관에 선정돼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증권]

업계 최초로 연금자산 25조원을 돌파한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연금시장 유치전에서 두각을 보이며 올해도 성장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05년 국내 퇴직연금 제도 도입에 맞춰 연금사업을 시작한 미래에셋증권은 그간 경영성과급 DC 최초 도입, ETF·리츠 매매 서비스 최초 제공과 같은 혁신적인 시도를 했다. 그 결과, 연금의 투자문화 확산을 통해 가입자들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하는 등 연금시장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겨왔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첫 공적 퇴직연금 서비스인 ‘중소기업 퇴직연금 기금제도’(이하 중소기업퇴직기금)의 증권사 부문 전담운용기관에 선정돼 성장스토리를 이어가게 됐다. 중소기업퇴직기금은 30명 이하 사업장 근로자들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모아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운용해 근로자에게 퇴직급여를 지급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중소·영세 사업장의 퇴직연금제도 도입 및 운영을 지원해 금융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근로자들의 노후소득 보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중소기업퇴직기금 입찰 과정에선 ▶중소기업퇴직기금에 대한 이해 ▶전담조직 및 시스템 ▶자문서비스 ▶펀드관리능력 ▶운용보수율 등의 항목이 포함돼 심사가 이뤄졌다. 미래에셋증권은 종합평점에서 93점을 받아 2등 업체와 3점 이상 차이로 전담운용기관으로 선정됐다. 운용 기간은 올해 9월부터 2026년 8월 말까지 4년이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중소기업퇴직기금의 적립금은 올해 15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되는데, 중소기업의 참여를 늘려 2026년에는 10조9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씨티은행 퇴직금 유치전서도 압도적 성과

미래에셋증권은 고객 중심의 퇴직연금 시스템과 다양한 금융상품 제공을 토대로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명이 넘는 업계 최다 전담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전국 영업점 및 연금자산관리센터를 통해 연금제도·세제·자산관리 등 연금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러한 연금사업 역량을 인정받아 최근 씨티은행의 소매금융 철수로 진행된 임직원의 퇴직금 유치전에서도 경쟁사들 대비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다. 약 2000명의 임직원이 퇴직하면서 나온 자금 약 1조2000억원 중 미래에셋증권이 4500억원 이상을 유치해 2등 금융사 대비 2배 이상 차이 나는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연금자산관리 강점, 퇴직연금 시장 공략  

올해는 퇴직연금 제도에 다양한 변화가 진행되며 연금시장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지난 4월부터는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의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운용 기업에 적립금운용위원회 설치와 적립금운용계획서(IPS) 도입이 의무화됐다. 이로 인해 퇴직연금 도입 기관들은 외부에 운용을 맡기는 OCIO(Outsourced Chief Investment Officer: 외부위탁운용관리)에 대한 니즈가 강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존의 연금자산관리의 강점을 토대로 OCIO 조직을 개편하면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8월, 공적 기금을 유치한 후 자산운용과 리스크 관리를 담당하는 ‘기금운용팀’과 OCIO 자문 및 기획업무를 담당하는 ‘OCIO컨설팅팀’을 신설해 OCIO 업무를 강화했다. 또한 11월엔 회사 내 흩어진 OCIO 역량을 결집한 ‘OCIO솔루션본부’를 출범해 다양한 고객에게 OCIO 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시행됐다. 확정기여형(DC)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자가 운용 지시를 따로 하지 않으면 사전에 지정한 방법대로 자동 운용되는 제도다. 이 제도의 시행으로 연금의 자산배분에 능통한 증권사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은 그동안의 실적배당상품 제공 역량을 바탕으로 연금 고객에게 장기적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는 양질의 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연금사업을 회사의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며 고객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해 고객 중심의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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