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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억뷰' K웹툰 열풍의 주역…만화가 장성락 37세로 별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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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던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의 그림을 그렸던 만화가 장성락씨가 23일 별세했다. 향년 37세.

웹툰 작가 장성락 이미지컷. 인터넷캡처

웹툰 작가 장성락 이미지컷. 인터넷캡처

장 작가가 대표를 역임했던 ‘나 혼자만 레벨업’의 제작사 레드아이스튜디오는 “갑작스러운 건강악화로 인해 우리 곁을 떠났다”며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모처에서 유가족과 지인들만 모시고 가족장으로 치러졌다”고 알렸다. 레드아이스튜디오는“고인이 평소 지병이 있었고, 이로 인해 생긴 뇌출혈로 타계했다”고 덧붙였다.

장 작가는 ‘뷰티풀 레전드’, ‘스페이스 댄디’ 등 액션 판타지 만화 장르를 그려온 작가다. 2018년 3월부터 카카오페이지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을 연재해 인기를 얻었다.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연합뉴스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연합뉴스

2016년 추공 작가가 웹 소설을 집필했으며, 2018년 웹툰화되면서 글로벌 조회수142억뷰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A-1 픽처스와 협업해 ‘나 혼자만 레벨업’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기로 했다.

현실과는 차원이 다른 세계와 연결된 주인공이 하급 헌터에서 최강의 전사로 성장하는 내용의 웹툰이다.

연재처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전 세계에 K웹툰 열풍을 불러일으킨 작가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더없이 슬프고 안타깝다”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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