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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송은범, 344일 만에 1군 복귀…"긴 재활 잘 이겨냈다"

중앙일보

입력

344일 만에 1군에 복귀한 LG 트윈스 베테랑 투수 송은범. [뉴스1]

344일 만에 1군에 복귀한 LG 트윈스 베테랑 투수 송은범. [뉴스1]

프로야구 LG 트윈스 송은범(38)이 무릎 부상을 털고 344일 만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류지현 LG 감독은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송은범을 1군에 등록했다. 긴 재활 기간이 쉽지 않았을 텐데, 충실하게 잘 보내고 돌아왔다"며 "최근 컨디션도 무척 좋아 보인다. 1군에서 제 몫을 해줄 것 같다"고 말했다.

베테랑 불펜 투수 송은범은 지난해 8월 14일 롯데 자이언츠전 수비 도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회복과 재활, 실전 점검을 거쳐 11개월 만에 다시 1군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류 감독은 "송은범이 지난해처럼 팀에 필요한,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믿음을 보였다. 송은범은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 17경기에서 1승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LG 내야수 손호영은 전날(23일) 베이스러닝 도중 슬라이딩을 하다 오른손 중지를 접질려 1군 등록이 말소됐다. 류 감독은 "손가락이 하루 만에 더 많이 부었다. 공을 던지는 손이라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며 "단순 타박이 아니라 인대를 다쳤다면, 복귀 시점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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