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놀랍습니다, 감사합니다"…文 감동케 한 '금손'의 선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문재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 측이 지지자로부터 받은 ‘자수 액자’ 선물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16만 가까운 ‘좋아요’를 받았다.

지난 23일 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이게 사진이 아니라 자수라니 놀랍다. 감사하다”라는 짧은 코멘트와 함께 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모습을 수놓은 자수가 담긴 액자 사진이 올라왔다. 해시태그(#) ‘귀한 선물’이라는 문구도 있었다.

공개된 사진 속 액자는 문 전 대통령이 머무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 계단에 놓여 있는 모습이다.

해당 액자를 선물한 한 지지자는 동봉한 편지를 통해 자신을 울산 시민이라고 밝히면서 “평창올림픽 개막식 날(2018년 2월 9일) 자수를 시작하여 짬짬이 수를 놓아 1년 반에 걸쳐 마련한 국민 중 한 사람 마음이니 받아주세요”라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면서 “정말 고생하셨다. 감사하다”며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시고 고향에서 건강히 여가를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24일 오전 8시 30분 현재 이 게시글에 15만9500명 넘게 ‘좋아요’를 눌렀다. 댓글로는 “이건 진짜 마음이 담기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선물” “대단하신 금손” “선물도 감동이고 인증해주신 대통령님 마음도 감동”이라고 반응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평산마을 비서실에서 운영하며 문 전 대통령의 퇴임 후 근황을 전해오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이 산행하고 간식을 먹는 모습, 김정숙 여사와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하는 모습 등 사진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