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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3주째 하락, ℓ당 평균 2013.1원…가장 쌌던 곳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2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뉴시스

지난 22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뉴시스

이달 1일부터 유류세 인하 폭이 30%에서 37%로 확대되고 국제 유가가 하락 효과가 더해지면서 전국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셋째 주(17∼21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67.6원 내린 ℓ(리터)당 2013.1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66.0원 내린 ℓ당 2066.9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83.5원 떨어진 1958.9원을 각각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주유소가 ℓ당 평균 2020.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990.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내 경유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경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50.8원 내린 ℓ당 2072.5원을 나타냈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증산 불투명성, 미국 상업 원유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4.3달러 오른 배럴당 103.5달러를 나타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1달러 내린 배럴당 111.3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4.6달러 하락한 배럴당 140.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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