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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삼성, 텍사스에 251조 반도체 공장 추진”

중앙선데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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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호 12면

삼성전자가 앞으로 20년에 걸쳐 2000억 달러 규모로 미국 텍사스에 11개의 반도체 공장을 짓는다는 내용이 담긴 세제 혜택 신청서를 미국 텍사스주 정부 기관에 지난 5월 말 제출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이 신청서에는 삼성전자가 테일러·오스틴시의 기존 공장에 더해 추가로 1921억 달러(약 251조원) 투자 제안이 담겼다. 20년 간 11개의 반도체 공장을 신·증설한다는 것이다.

이번 제안은 올해 말 종료 예정인 텍사스주의 챕터 313 프로그램 신청 마감일을 앞두고 제출됐다. 챕터 313 프로그램은 지역 일자리 창출 대가로 기업에 10년 동안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 측은 “챕터 313 신청서 자체가 아주 장기적인 미래 전망에 대한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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