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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중? 늙는 중?…기업 민낯·일생, 현금흐름표로 알자[앤츠랩]

중앙일보

입력

건강한 주식 맛집 앤츠랩이 내놓은 세상 쉬운 재무상태표 읽는 법! 5회 '장미회계'에선 기업의 민낯과 생애주기를 보여주는 현금흐름표 보는 법을 알려줍니다.

이익을 잘 내는 기업도 결국 현금 회수가 안 되면 말짱 도루묵! 현금이 안 들어와 빚마저 못 갚을 정도가 되면 흑자도산할 가능성도 있죠. 손익계산서에 나오는 이익만 보고, 현금 회수 여부를 확인하지 않으면 흑자 기업에 투자했더라도 소중한 내 돈을 잃기 일쑤인 이유입니다.

기업이 현금 회수를 얼마나 잘 하는 지를 보여주는 재무제표가 바로 현금흐름표입니다. 기업의 활동을 영업과 투자, 재무 등 3가지 부문으로 나눠 현금이 들어오면 플러스(+), 나가면 마이너스(-) 상태로 기록하지요. 겉으로는 돈을 잘 벌고 있다고 자랑하더라도 통장 계좌는 거짓말을 하지 않듯, 현금흐름표는 분식회계를 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흔히 현금흐름표는 기업의 '민낯'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재무제표라고 하지요.

현금흐름표에서 나타나는 패턴을 보면 기업이 현재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도 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신생기업은 마치 갖 태어난 아이처럼 영업을 해서 돈을 벌진 못하고 있지만(영업활동 현금흐름 -),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데 현금을 쓰고 있고(투자활동 -), 이 투자금을 위해 지속적으로 자금이 들어오는 모습(재무활동 +)이죠.

반면 안정적인 기업은 영업으로 돈을 벌어(영업활동 +), 투자도 열심히 하고(투자활동 -), 과거에 빌린 돈을 갚고 주주에게 배당도 하는 모습(재무활동 -)이지요. 개미가 투자를 할 땐 신생기업에는 성장성을 보고 한번 배팅해볼 수 있고, 안정적인 기업에 투자해서 시세 차익과 함께 배당 수익도 짭짤하게 벌 수 있겠죠. 그리고 사업을 접고 있거나 쇠퇴하는 기업은 투자를 피해야 하겠고요. 이런 모습도 현금흐름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에 꼭 필요한 꿀팁이죠.

직장인 개미를 위한 회계 맛집 '장미회계' 5회는 중앙일보 유튜브(youtube.com/c/JoongAngIlbo)와 앤츠랩 유튜브 채널(youtube.com/c/앤츠랩)에 업로드 합니다. 구독과 좋아요, 알림 설정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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