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레고랜드 타워전망대 놀이기구가 25m 높이에서 운행 중 멈춰 이용객 19명이 고립돼 있다 구조됐다.
강원도소방본부와 춘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쯤 사고가 발생해 사다리차를 올려 어린이 7명을 먼저 구하고 직원 2명을 포함한 성인 12명도 이어서 구조했다.
구조는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 8분쯤 완료됐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레고랜드 측은 시스템 오류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지난 5월5일 공식 개장한 레고랜드에서 놀이기구 멈춤 사고가 난 건 이번이 5번째다. 지난 5일 인기 놀이기구인 ‘드래곤코스터’에 전기공급이 끊겨 작동이 멈추면서 이용객들이 40여 분만에 구조됐다. 드래곤코스터는 앞서도 3차례 멈춤 사고가 발생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