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학폭 피해자에 "법적대응" 한다던 하이브, 결국 김가람 퇴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김가람이 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데뷔 앨범 ‘FEARLESS’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5.2/뉴스1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김가람이 2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데뷔 앨범 ‘FEARLESS’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5.2/뉴스1

하이브가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 데뷔를 앞두고 학교폭력 가해 주장이 제기됐던 멤버 김가람과 계약 해지했다.

르세라핌을 매니지먼트하는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은 “김가람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며 “김가람 관련 논란으로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르세라핌은 5인 체제로 활동한다.

하이브는 “르세라핌이 아티스트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가람을 둘러싼 ‘학교폭력(학폭)’ 의혹은 지난 5월 르세라핌의 정식 데뷔를 앞두고 제기됐다.  이에 쏘스뮤직은 김가람이 학폭 가해자라는 유은서(가명) 측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러자 김가람 학폭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유은서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김가람의 학폭은 사실이며, 하이브가 이를 부인하는 기존 입장을 고수할 경우 김가람의 가해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재반박했다.

하이브와 쏘스뮤직 측은 이에 유감을 표하면서 거듭 법적대응 의사를 밝혔으며, 이후 김가람은 5월 말부터 활동을 중단하고 회복기를 갖는다고 전한 상황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