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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세상 펼쳐라” 삼성이 띄운 초대장, 올해 선보일 갤Z 야심작은

중앙일보

입력

삼성전자가 20일 공개한 '갤럭시 언팩 2022' 초대장.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20일 공개한 '갤럭시 언팩 2022' 초대장. [사진 삼성전자]

“Unfold Your World”(네 세상을 펼쳐라). 삼성전자가 20일 발송한 ‘갤럭시 언팩 2022’ 초대장에 쓰인 문구다.

삼성전자는 새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언팩 행사를 다음 달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중계한다는 내용의 초대장을 국내외 미디어·파트너 등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러면서 “일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켜 보다 풍요롭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최신 갤럭시 기기와 플랫폼을 공개한다”고 행사를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 초대장에는 ‘갤럭시Z 플립4’ 신제품의 옆면과 뒷면 모습이 입체감 있게 담겼다. 영상으로 공개된 갤럭시Z 플립4 외에도 갤럭시Z 폴드4, 갤럭시워치5, 갤럭시버즈 프로2 등 웨어러블 신제품을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일각에선 롤러블폰인 ‘갤럭시Z Roll’ 신제품을 공개할 것이란 얘기도 나왔다.

지난해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Z 3시리즈 광고. 연합뉴스

지난해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Z 3시리즈 광고. 연합뉴스

갤럭시Z 시리즈는 전작인 갤폴드3와 갤플립3가 호실적을 거둔 만큼, 신제품 사양이 연이어 유출되는 등 시장의 관심이 여전하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등은 유명 팁스터(정보유출가)를 인용해 갤럭시Z4 제품군에 지난 5월 발표된 퀄컴 SM8475 스냅드래곤8+ Gen 1(1세대)가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스마트폰 한 대로 두 개의 번호를 쓸 수 있는 e심(eSIM) 기능을 갖췄다고 보고 있다.

갤폴드4의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7.6인치, 외부에는 6.2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스크린 종횡비도 일부 변경될 전망이다. 제품 무게도 갤폴드3의 271g보다 가벼운 254g이 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다. 힌지(접히는 부분)를 개선해 무게와 두께를 줄인 것으로 추정된다. 카메라는 후면 5000만 화소(메인)와 1200만 화소(초광각), 1000만 화소(망원) 등 세 종류가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배터리 용량은 전작과 같은 4400mAh로 전망된다.

갤플립4는 전작과 같은 크기의 6.7인치 접이식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전면부 커버 디스플레이가 전작(1.9인치)보다 커진 2.1인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용량도 개선돼 전작(3700mAh)보다 늘어난 4100mAh가 될 것으로 보이며, 유선 충전속도도 15W에서 25W로 늘었다고 알려졌다. 다만 카메라 성능은 전작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언팩 오프라인 행사는 같은 날 미국 뉴욕에서 열리며, 삼성전자는 행사 당일 미국 뉴욕 등 주요 지역에 신제품 체험공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들 제품은 내달 16일쯤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고, 26일 공식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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