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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송 영상 공개된 날…최강욱, SNS에 “철지난 北이슈 장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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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 연합뉴스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나라를 이끄는 것은 철 지난 북한 이슈로 장사하거나 권력기관 활용과 언론 플레이를 통한 ‘국민 눈 가리기’에 앞세우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시대의 통찰”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홍식 인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저서 ‘이상한 성공-한국은 왜 불평등한 복지국가가 되었을까?’를 소개하며 이처럼 밝혔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2019년 11월 탈북 어민이 북송된 날의 영상을 공개하는 등 문재인 정부 당시 있었던 사건을 정조준하고 있는 것을 저격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 의원은 “야당 민주당 소속 정치인의 책임은 당내 권력 확보나 정파적 장사치로 전락한 언론에서 받아주고 적어주는 이름을 앞세운 자기 장사에 불과한 정치 자영업의 연장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불법적이고 부당한 권력 횡포를 철저하게 견제하는 것과 국민과 나라를 위해 꼭 필요한 가치를 흔들림 없이 지켜내야 하는 데 있다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훌륭한 제언”이라고 적었다.

최 의원은 앞서 올린 글에서는 “틀린 말도, 확인되지 않은 사실도 누군가 발설했으니 그 이름을 앞세워 보도하면 된다는 상습적 ‘따옴표 저널리즘’으로 어지럽혀진 눈과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책”이라며 김소연 시인의 산문집 ‘시옷의 세계’를 추천하기도 했다.

최 의원은 지난 6월 20일 이른바 ‘짤짤이 발언’으로 당 윤리심판원의 ‘6개월 당원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이후 정치적 현안에 대한 발언을 자제해 왔다. 최 의원은 이 징계를 두고선 “재심 신청 절차를 통해 사실과 법리에 대한 추가적 소명과 판단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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