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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尹 주요 지시는 경제살리기…어떻게든 살리자는 것"

중앙일보

입력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뉴스1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뉴스1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처별 업무보고와 관련해 "메인(주요) 지시는 경제 살리기, 어떻게 하든 경제를 살리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2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윤 대통령이) '장관들도 민생 현장에 많이 뛰어다니고, 민생 현장의 얘기도 듣고, 현장에 답이 있다, 국민께도 열심히 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자' 이렇게 지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경제 불안세가 아직 회복되지 않고 있고 한국은행이 어쩔 수 없이 금리를 올리면서 국민, 특히 서민들 빚 문제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까지 재확산 우려가 있어서 서민들은 특히 그 생활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 대통령도 1차 고위당정 이후 현 경제 상황을 비상으로 보고 비상경제민생회의를 하고 있다"며 "첫 회의는 물가안정을 (주제로) 했고, 두 번째는 사흘 전에 서민들 빚 문제를 갖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MZ 세대나 젊은 세대들이 빚 문제에 잘못 빠지면 평생 그 사람은 고생할 것이고, 그것이 우리 사회적 비용으로 남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하자 해서 그런 대책도 세웠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7월 11일에는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을 다 모시고 코로나에 관해 서로 심도 있게 대화하고, 좀 더 과학적으로 대응하자 그런 논의도 많이 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대통령실에서도 국민의 어려움을 선제적이고 신속하게 (해결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당에서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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