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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없는 車 인천대교 정차중"…사라진 20대女 끝내 숨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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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에서 내려다 본 인천대교. [뉴스1]

항공에서 내려다 본 인천대교. [뉴스1]

인천대교 위에 승용차를 정차한 뒤 다리 아래로 떨어진 20대 여성이 해상에서 구조됐으나 숨졌다.

16일 인천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4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대교 인천국제공항 방면 갓길에 운전자가 없는 승용차가 정차 중이라는 인천대교 상황실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이 차량의 운전자가 바다에 떨어진 것으로 보고 구조대를 투입했다.

이어 신고 접수 40여분만에 인천대교 인근에서 A씨를 구조했으나 의식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신속하게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해경 관계자는 “당시 차량에 동승자는 없었다”며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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