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천국 없다고? 오산이다...댕댕이 안고 떠나는 여름여행

중앙일보

입력 2022.07.16 05:00

녹음이 우거져가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야외로 반려견과 함께 나가보면 기쁨이 두배로 커진다. 경기관광공사가 반려견과 함께 여행 떠나기 좋은 경기지역 관광지 6곳을 추천했다. 강아지와 잠들 수 있는 숲속 휴양림, 강아지가 마음껏 뛰어놀기 좋은 반려동물 테마파크,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는 놀이터 같은 공간. 반려견이 좋아서 계속 꼬리를 흔들게 될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동반 여행을 떠나보자.

유기견의 안식처이자 반려견의 놀이공원 ‘오산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수도권 최대 규모의 반려견 복합문화공간이다. ‘반려동물 문화 및 인식 개선’을 기치로 내걸었다. 오산시 하수종말처리장 위에 조성했다. 1만 973㎡ 넓은 공간에 잔디광장, 야외 훈련장, 소·중·대형견 놀이터를 갖춘 야외 운동장과 유기견 지원센터, 입양상담실, 반려견 동반 카페, 펫 수영장, 펫 미용실 등이 모인 실내 공간이 어우러져 있다.

유기견의 안식처이자 반려견 놀이공원 오산 반려동물테마파크. 경기도

유기견의 안식처이자 반려견 놀이공원 오산 반려동물테마파크. 경기도

강아지들의 핫플레이스는 야외 운동장. 목줄을 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에서는 장애물을 통과하거나 친구들과 뛰느라 발이 땅에 붙어 있을 틈이 없다. 잔디광장에서는 보호자와 보폭을 맞추며 평온한 산책을 즐긴다. 동물 전문 프로그램 〈TV 동물농장〉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곳답게 동물농장 캐릭터 조형물이 사랑스러운 포토존이 되어준다.

마음껏 뛰놀고 친구도 사귀어요 ‘고양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

고양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은 일산역과 탄현역 사이, 경의선 완충녹지 안에 있다. 총 1만 6530㎡ 면적의 공원은 반려견 놀이터, 주차장, 화장실과 회의실을 갖춘 관리동으로 올해 연말까지 조성된다. 현재는 반려견 놀이터만 먼저 문을 연 상태. 올 연말까지 관리동과 40면 규모의 주차장이 순차적으로 들어선다. 이용료는 무료.

마음껏 뛰놀고 친구도 사귀는 고양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 경기도

마음껏 뛰놀고 친구도 사귀는 고양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 경기도

3300㎡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는 중·소형견 놀이터와 대형견 놀이터, 장애물 놀이터로 나뉜다. 놀이터 둘레에 펜스를 설치, 비반려인의 안전을 보장하고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놀이터마다 너른 운동장을 중심으로 배변 봉투 수거함과 음수대, 반려인이 쉴 수 있는 의자 서너 개가 있다. 한쪽에 격리장을 마련, 흥분한 강아지를 다른 강아지들로부터 잠시 분리할 수도 있다.

강아지 눈높이에 딱 맞은 반려견 테마파크, 이천 달려라 코코

달려라 코코는 덕평자연휴게소 내에 있는 반려견 테마파크다. 6612m² 부지에 반려견 놀이터, 반려견 전시관, 소형견 행동 놀이터 등 반려견에 관한 거의 모든 시설을 갖췄다. 덕평자연휴게소가 시설 투자를, 반려견 시설을 기획·구축하는 HA Interaction사가 운영을 맡았다. 2013년 개장 후 2020년까지 35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강아지 눈높이에 딱인 반려견 테마파크 이천 달려라 코코. 경기도

강아지 눈높이에 딱인 반려견 테마파크 이천 달려라 코코. 경기도

컬러풀한 컨테이너형 건물인 코코센터, 친환경 반려견 놀이터인 힐링파크, 반려견 전시관인 인스타웨이, 소형견 행동놀이터인 런독스파크, 반려견 호텔인 코코하우스 등이 있다. 강아지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힐링파크. 드넓은 잔디 언덕에 반려견의 행동 발달을 돕는 다양한 놀이 시설을 갖췄다. 강아지가 전력 질주하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했다. 도시에서 이토록 탁 트인 언덕을 달릴 기회는 드물다. 힐링파크만으로도 달려라 코코를 찾을 가치는 충분하다. 특히 바람개비 포토존은 카메라를 들 수밖에 없는 명당이다.

녹음의 푸름이 싱그러운 대규모 공원, 안성 안성맞춤랜드

견종에 따른 입장 제한이 없고, 반려견이 목줄만 착용하면 함께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안성맞춤랜드다. 2012년 문을 연 대규모 시민 공원은 안성 8경 중 한 곳이다. 남사당패의 풍물놀이를 관람할 수 있는 남사당공연장, 천문과학관, 박두진 문학관, 잔디광장, 수변공원, 캠핑장 등 볼거리가 넘쳐난다. 실내 공간과 캠핑장을 제외한 야외 어디서든지 반려견과 느긋하게 쉴 수 있다.

녹음의 푸름 싱그러운 대규모 공원 안성맞춤랜드. 경기도

녹음의 푸름 싱그러운 대규모 공원 안성맞춤랜드. 경기도

안성맞춤랜드는 34만 4500㎡의 광활한 규모다. 반려견과 함께라면 잔디광장, 잔디광장 옆 메타세쿼이아 산책로, 야생화단지, 수변공원, 컨텐츠밸리가 안성맞춤이다. 장소는 달라도 싱그러운 자연을 누릴 수 있다는 게 공통점이다. 축구장 4개를 합친 크기의 탁 트인 잔디광장은 쓰임이 다양하다.

산속 휴양림에서 누리는 자연 친화적 휴식, 양평 국립산음자연휴양림

반려견 객실이 있는 숲속 휴양림이다. 자연에 둘러싸인 풍경, 수도권에서 가까운 위치, 여타 반려견 동반 숙소보다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산속 휴양림에서 누리는 자연 친화적 휴식 양평 국립산음자연휴양림. 경기도

산속 휴양림에서 누리는 자연 친화적 휴식 양평 국립산음자연휴양림. 경기도

봉미산, 소리산 등 산봉우리에 둘러싸인 국립산음자연휴양림은 2018년부터 반려견 객실을 운영 중이다. 반려견 지구가 일반 방문객의 이용 공간과 떨어져 있어 편히 쉴 수 있는 데다 반려견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 수 있는 곳이다.

객실에 묵으려면 반려견이 나이(6개월 이상), 크기(중·소형견 15kg 이하), 관리 상태(동물등록 완료, 1년 이내 광견병 예방접종 완료), 마릿수(객실당 2마리 이하) 등 국립자연휴양림 입장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달밤의 놀이터와 호숫가 산책의 콜라보, 수원 광교호수공원 반려견 놀이터

강아지는 더위에 취약하다. 사람보다 체온이 높고, 땀샘이 거의 없어 호흡으로 체온을 낮춰야 한다. 그래서 한여름 낮 산책은 피하고 해가 지고 2시간은 지나서 나가는 것이 좋다. 어스름한 여름 저녁에 산책 나오는 강아지가 많은 이유다. 광교신도시의 랜드마크인 광교호수공원은 오후 10시까지 불을 밝히는 반려견 놀이터가 있고, 호숫가를 따라 시원한 저녁 산책을 할 수 있다.

달밤 놀이터와 호숫가 산책 콜라보 수원 광교호수공원 반려견 놀이터. 경기도

달밤 놀이터와 호숫가 산책 콜라보 수원 광교호수공원 반려견 놀이터. 경기도

반려견 놀이터는 광교호수공원 신대호수 주차장 뒤편에 있다. 입구 관리실에서 견주 이름과 연락처, 반려견 동물등록번호 등의 출입명부를 기록한 후 입장할 수 있다. 3524m² 면적의 놀이터는 체고 40cm를 기준으로 중·대형견 놀이터와 소형견 놀이터로 나뉜다. 반려견 놀이터는 강아지가 뛰기 좋은 탄탄한 흙바닥이 갖춰져 있고, 도그워크와 허들 같은 어질리티도 완비했다. 강아지가 목을 축일 수 있는 음수대와 배변 봉투 수거함 등도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