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번 주말 낮 최고 체감 35도…토요일엔 전국 곳곳 소나기

중앙일보

입력

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학생들이 우산 하나를 같이 쓰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학생들이 우산 하나를 같이 쓰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이 구름 많은 가운데 16일엔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소나기 특성 상 지역 간 강수량 차이가 클 것으로 보인다. 주요 도시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로 오르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토-곳곳에 소나기, 최고체감 '35도'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16일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전부터 밤사이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 중국 북동지방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우리나라의 뜨거운 공기와 부딪히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칠 가능성이 크다. 예상 강수량은 전국에 5~40mm, 경기 동부, 강원도, 충청 북부 등엔 60mm 이상으로 예보됐다. 계곡이나 하천 등에선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울릉도, 독도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습도가 높아지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올라갈 전망이다. 특히 폭염 특보가 발효된 전남권과 경상권은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로 매우 무덥겠다. 그 밖의 지역(강원 영동과경북 북부 동해안 제외)도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온열 질환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수시로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내륙과 해상에 안개가 많이 끼면서 육·해상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16일 아침엔 충청내륙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강원 산지에는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예정이다. 18일까지 달에 의한 인력이 강해져 해수면 높이가 높다. 특히 만조 시간 해안가 저지대를 중심으로 침수 가능성이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일-더위 지속, 일부 지역 소나기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17일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습하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보됐다. 높은 습도가 유지되면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1~2도 더 오르겠다.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 사이 경기도와 강원도,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 특성상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지역 간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이날 밤엔 물러갔던 장마 정체전선이 다가오면서 남부지방부터 영향을 받기 시작할 전망이다.

16~17일 미세먼지는 전국이 '보통'~'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