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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마지막 올스타전서 역대 최다 홈런 1위 도전

중앙일보

입력

올스타전 최다 홈런에 도전하는 롯데 이대호. [연합뉴스]

올스타전 최다 홈런에 도전하는 롯데 이대호. [연합뉴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40)가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최다 홈런 1위에 도전한다.

1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대호의 홈런 레이스는 올 시즌 KBO 올스타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이대호는 통산 올스타전에서 4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김용희(전 롯데), 양준혁(전 삼성 라이온즈), 홍성흔(전 두산 베어스) 등과 함께 올스타 통산 최다 홈런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이대호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시즌 올스타전에서 홈런을 치면 역대 올스타 최다 홈런 단독 1위에 오른다. 이번 올스타전은 이대호의 마지막 올스타 무대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대호가 도전하는 올스타전 기록은 또 있다. 그는 현재 7득점으로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 달성도 가시권이다. 이 부문 1위는 이종범(현 LG 트윈스 2군 감독)과 양준혁의 9득점이다. 이대호는 역대 최초로 올스타전 최우수선수상(MVP) 3회 수상도 노린다. 그는 2005년과 2008년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다. 역시 김용희, 박정태(전 롯데), 정수근(전 롯데), 홍성흔 등과 함께 공동 최다 수상 기록이다. 1982년생으로 올해 만 40세인 이대호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타율 0.341로 전체 1위를 질주 중이다. 안타도 108개나 기록해 최다 안타 부문 공동 선두다. 홈런도 11개(공동 12위)로 은퇴하기 아깝다는 게 전문가와 팬들의 평가다.

SSG 랜더스의 한유섬은 2회 연속 MVP에 도전한다. 그는 2019시즌 올스타전에서 5타수 4안타 5타점을 터뜨리며 올스타 경기 최다 2루타(4개) 및 최다 타점(5타점) 신기록을 달성해 MVP를 받았다. 이후 올스타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 연속 열리지 않았다. KBO리그 대표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2013년 이후 9년 만에 올스타 무대에 선다. 오승환은 올스타 통산 최다인 3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번에 자신의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올 시즌 올스타전은 드림 올스타(kt wiz, 두산, 삼성, SSG, 롯데)와 나눔 올스타(LG,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한화)로 나뉘어 맞대결을 펼친다. 드림 올스타는 나눔 올스타에 상대 전적 28승 15패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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