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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기부] 누적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 발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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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네이버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전 세계 곳곳에서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를 만들고 있다. 위 사진은 ‘더네이버스레거시클럽’ 및 특별회원 예우 공간. [사진 굿네이버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전 세계 곳곳에서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를 만들고 있다. 위 사진은 ‘더네이버스레거시클럽’ 및 특별회원 예우 공간. [사진 굿네이버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가 최근 고액 기부자 모임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을 발족했다. 지난 2016년 연 1000만원 이상 기부자 모임 ‘더네이버스클럽’ 출범 이후 6년 만이다. 그동안 더네이버스클럽 등재 회원들의 나눔이 꾸준히 이어지며 누적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가 늘어남에 따라 굿네이버스는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을 발족하게 됐다.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은 세상의 좋은 변화를 위해 1억원 이상의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소외된 이웃을 돕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나눔 리더들의 모임이다. 10년 이내 1억원 이상 기부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한 후원자도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에 등재 가능하며, 현금뿐 아니라 물품·주식·부동산 등으로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에 기부자 위한 개별 예우 공간 제공

굿네이버스는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 기부자들을 위해 기부자별 욕구와 철학에 기반을 둔 맞춤형 컨설팅과 후원사업 운영·보고,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회원의 뜻깊은 나눔을 기념할 수 있도록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 등재식을 진행하고,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 개별 예우 공간을 제공한다.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 회원이 개인, 가족, 단체로 굿네이버스 사업 현장에 직접 방문해 사업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국내외 봉사활동도 지원한다.

서상석 회원은 지난 2019년 홍수 피해로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라오스 주민을 돕는 것을 시작으로, 미얀마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학교 건축 사업비,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후원 등에 나눔을 이어오며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에 등재됐다. 서 씨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나눔 파트너를 찾던 중 굿네이버스를 선택했다”며 “나누는 삶 속에서 삶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았다”고 말했다.

부모님의 유산을 기부한 구연호, 김성애 회원은 2010년 케냐, 2018년 키르기즈공화국, 2019년 에티오피아 해외 사업국에 직접 방문하며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구 씨는 “나의 기부로 다른 사람들이 기뻐하고 그들의 삶이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행복을 선물 받은 기분이 들었다”며 “기부는 주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눔에 동참해 준 후원자들 덕분에 전 세계 곳곳에서 좋은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었다”며 “후원자들이 평생 일군 자산을 나눠준 마음을 생각하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특별회원 모임 운영하며 나눔 문화 확산

굿네이버스는 누적 1억원 이상 기부한 회원들의 모임 ‘더네이버스아너스클럽’ 외에도 유산기부 및 약정 기부를 이행하기로 서약한 특별회원들의 모임인 ‘더네이버스레거시클럽’을 운영하며 나눔 문화 확산을 이끌어가고 있다. 2019년 9월 발족한 더네이버스레거시클럽에는 현재 총 36명의 회원이 등재됐다. 유산기부 회원에게는 굿네이버스 온·오프라인 예우 공간, 경조사 서비스, 영상 자서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유산기부 관련 법률, 세무, 금융 등의 자문을 제공하기 위해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 대한변호사협회, 법무법인 신우, 세무법인 명품, 우리은행, 하나은행과도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굿네이버스는 기부 약정서 및 유언장 작성부터 유언 집행, 사업 수행과 결과 보고까지 유산기부 절차에 따라 체계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유산기부는 유언 공증, 신탁, 보험, 부동산, 연금, 주식, 조의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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