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에 3~4인 가구 겨냥한 오피스텔 ‘인시그니아 반포’

인시그니아 반포.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서초구 방배동 750-20, 22번지 일대에 조성하는 ‘인시그니아 반포’(조감도) 견본주택을 오는 15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지하 5층~지상 20층, 2개 동 규모로 오피스텔 전용 총 148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59㎡ 36실 ▶84㎡ 108실 ▶펜트하우스 타입(119㎡ 2실·144㎡ 2실) 4실 등이다.  최근 서울 강남권에 공급된 원룸 구조의 소형 오피스텔과 달리 3~4인 가구를 겨냥한 전용 84㎡ 타입 위주로 구성됐다.

84㎡ 타입의 경우 방 세 개 구조와 무상옵션인 커스터마이징 설계를 적용해 입주민들의 취향에 맞게 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6m 천장고와 2면 창 설계, 오픈 주방형 구조 등이 적용돼 채광과 통풍 효율을 높였다. Hi-oT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가전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고, 주차 유도·무인 택배 등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시스템도 선보인다.

강남권 오피스텔에서 보기 드물게 호실당 1.34대의 차량 수용이 가능한 넉넉한 주차공간도 눈에 띈다. 이밖에 골프연습장·피트니스·GX룸·세탁실·멀티룸 ·프라이빗 스튜디오 등 고급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서래초를 비롯해 세화여중·세화고·세화여고 등이 있고 국립중앙도서관, 반포도서관도 가깝다. 도보 거리에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이 위치해 여의도·고속버스터미널·종합운동장 일대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반포대로, 사평대로, 신반포로 등을 통해 강남 전역 이동이 편리하고 반포IC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진·출입도 쉽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