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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타이어 대목 잡자…타이어 3사, 3색 마케팅 ‘시동’

중앙일보

입력

여름철은 운전자가 장거리 휴가를 가기 전 타이어 상태를 확인한 뒤 교체를 자주하는 시기다. [사진 대한타이어산업협회]

여름철은 운전자가 장거리 휴가를 가기 전 타이어 상태를 확인한 뒤 교체를 자주하는 시기다. [사진 대한타이어산업협회]

타이어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고객을 잡기 위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나섰다. 운전자들이 장거리 휴가를 가기 전 타이어 상태를 확인한 뒤 교체를 자주 하는 시기인 만큼 여름철은 타이어업계의 대목으로 꼽힌다.

한국타이어, BMW와 협업 마케팅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이날 BMW코리아와 협업해 제작한 ‘벤투스 위드(with) BMW M’ 광고를 선보였다. BMW 고성능 브랜드 M의 출범 50주년과 한국타이어의 최고급 브랜드 벤투스와의 만남을 알리기 위해서다.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 AS’와 ‘벤투스 S1 에보 Z’를 장착한 BMW M240i와 M4가 주행하는 모습을 담았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1일 BMW코리아와 협업해 제작한 ‘벤투스 위드(with) BMW M’ 광고를 선보였다. [사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11일 BMW코리아와 협업해 제작한 ‘벤투스 위드(with) BMW M’ 광고를 선보였다. [사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난 5월 충남 태안에 문을 연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타이어 테스트장 ‘한국테크노링’에서 촬영했다. 한국타이어는 2014년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가 개장된 이후 계속 시승 차량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양사는 지난달 BMW M 50주년 기념 행사도 함께 했다.

금호타이어, 전기차 전용 출시

금호타이어도 이날 전기차용 타이어 ‘마제스티9솔루스 TA91 EV’와 ‘크루젠 HP71 EV’를 출시했다.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무거워 마모가 덜 되면서 접지력이 높은 타이어가 필요하다. 두 개의 신제품은 이런 전기차 특성에 맞추는 동시에 연료 효율성(전비)을 높여주는 제품이다.

금호타이어는 11일 전기차용 타이어 “마제스티9 솔루스 TA91 EV’와 ‘크루젠 HP71 EV’를 출시했다. [사진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11일 전기차용 타이어 “마제스티9 솔루스 TA91 EV’와 ‘크루젠 HP71 EV’를 출시했다. [사진 금호타이어]

발생한 소음을 분산시키는 ‘타이어 소음 저감 기술’이 들어가 주행 성능뿐만 아니라 승차감까지 고려했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 전무는 “전기차 운전자에게 최상의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하는 타이어”라고 소개했다.

넥센타이어, 부산모터쇼 부스 공개

넥센타이어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의 전시 부스를 이날 처음 공개했다. 4년 만에 열리는 부산모터쇼는 1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5~2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된다. 넥센타이어는 영남권 기업으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타이어 브랜드 중 유일하게 이번 모터쇼에 참가한다.

넥센타이어는 타이어 브랜드로는 홀로 참가하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의 전시 부스를 11일 공개했다. [사진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는 타이어 브랜드로는 홀로 참가하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의 전시 부스를 11일 공개했다. [사진 넥센타이어]

넥센은 방문객이 편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방형 구조로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엔페라 슈프림’을 포함한 주력 타이어 5종과 미래 컨셉트 타이어 등을 전시한다. 국내 타이어업계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타이어 방문 교체 서비스를 ‘넥스트 레벨 고’ 차량 전시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무선조종(RC) 미니카 대회를 방문객 대상으로 진행하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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