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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친구 기아대책, '나로서기 자립준비청년 SOS 긴급지원사업' 실시

중앙일보

입력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시설 보호 종료 후 홀로 서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위기에 처한 자립준비청년을 돕기 위해 ‘나로서기 자립준비청년 SOS 긴급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아대책은 지난 8일 서울, 경기, 대전, 충남, 전남, 부산, 제주 등 보건복지부 정책에 따라 개소된 전국 7개 지역의 자립지원전담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을 발굴해 지원에 착수했다. 지원 대상은 전국 아동양육시설 및 가정 위탁을 통해 보호받은 만 18세~30세 미만의 보호종료자로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생활비 4가지 영역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위기 정도에 따라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앞서 기아대책은 지난 12월 서울특별시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자립준비청년 SOS 긴급지원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 및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위기를 겪고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경석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 대표는 “많은 자립준비청년들은 아동으로서 받아왔던 보호가 일순간 사라지면서 정서적 혼란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이 단계적으로 사회에 정착하고 스스로 일어서도록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지원과 더불어 더욱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이 필요하다”며 “자립지원전담기관과 힘을 모아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청년들을 적시에 발굴하고 지원해 이들이 건강한 자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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