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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좋은 시간 보내자"...손흥민, 토트넘 동료들에 웰컴 편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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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방한한 토트넘 동료들에게 쓴 웰컴 편지. [사진 스퍼스 웹 트위터]

손흥민이 방한한 토트넘 동료들에게 쓴 웰컴 편지. [사진 스퍼스 웹 트위터]

손흥민(30)이 방한한 토트넘 동료들에게 편지를 썼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 트위터는 1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동료들에게 쓴 편지를 공개했다.

손흥민은 “한국에 온 걸 환영해. 보고 싶었어 형제들”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손흥민은 “너희들이 내 조국에 와준 건 매우 의미 있는 일이야. 바쁜 스케줄인 걸 알지만 난 우리가 좋은 에너지, 좋은 기억과 함께 정말 좋은 시간을 만들고 갔으면 좋겠어”며 “이 기회를 통해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어. 난 토트넘에서 너희와 함께해 항상 행복해. 우리가 함께 이뤄낸 목표들이 항상 자랑스러워. 올 시즌을 특별하게 만들어보자. 소니가”라고 썼다.

손흥민은 동료들 호텔방마다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브랜드 ‘NOS7’를 새겨진 편지와 선물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스퍼스웹 트위터 댓글 캡처]

손흥민은 동료들 호텔방마다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브랜드 ‘NOS7’를 새겨진 편지와 선물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스퍼스웹 트위터 댓글 캡처]

스퍼스웹 댓글에는 손흥민이 동료들 호텔방에 놓아둔 쇼핑백 사진도 올라왔다. 손흥민은 호텔방마다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브랜드 ‘NOS7’를 새겨진 편지와 선물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인천공항에 깜짝 마중 나가 ‘WELCOME TO SEOUL(서울에 온 걸 환영한다)’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동료들을 반겼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인천공항에 깜짝 마중 나가 ‘WELCOME TO SEOUL(서울에 온 걸 환영한다)’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동료들을 반겼다. [연합뉴스]

손흥민은 전날 인천공항에 깜짝 마중 나가 ‘WELCOME TO SEOUL(서울에 온 걸 환영한다)’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동료들을 반겼다. 해리 케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 등과 포옹을 나눈 뒤 대형 태극기를 들고 기념 촬영을 했다. 토트넘 구단도 소셜미디어에 손흥민이 마중 나온 영상을 올리며 ‘누가 우릴 기다리고 있었는지 보세요’라고 반응했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4일 아디다스 행사에서 “토트넘 친구들이 (한국에서) 내가 엄청 대단한 사람이라고 오해하고 있다. 맛있는 곳, 좋은 곳을 데려가라고 하는데, 아는 곳이 많지 않아 부담이 된다. 선수단이 50~60명은 되는데 마음에 안 드는 친구가 있을 수도 있다. 한국에 왔으니 계산은 제가 하겠다. (콘테) 감독님에게 쏘게 하면 운동장에 엄청 뛰게 하실 것 같다”며 웃으며 말한 바 있다.

한국에서 개인 훈련과 일정을 소화하던 손흥민은 토트넘에 합류해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세비야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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