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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 간부들, 변호사법 위반 혐의 연루…휴대전화 압수수색

중앙일보

입력

대구경찰청. 김정석 기자

대구경찰청. 김정석 기자

대구경찰청 소속 고위 간부들이 경찰청장을 지낸 한 인사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에 연루돼 국가수사본부의 조사를 받고 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 중대범죄수사과는 최근 대구경찰청 소속 총경 4명과 경정 1명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이름이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경찰청장 전력의 외국계 법률사무소 고문 휴대전화에서 나오자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5명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며 "현재까지 범죄 혐의가 입증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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