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속보] 이준석 “장시간 성실하게 소명...당 혼란 종식되길 기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소명을 마친 후 회의실을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상선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해 소명을 마친 후 회의실을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김상선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윤리위 출석 직후 “오늘 이 절차를 통해 당의 많은 혼란이 종식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7일 오후9시20분부터 3시간 가까이 윤리위에 참석해 자신의 성접대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소명했다. 이 대표는 “윤리위 소명 절차에 장시간 동안 성실하게 임했다. 윤리위에서 질문하신 내용들, 제 관점에서 정학하게 소명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성 접대를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느냐’ 등 쏟아지는 질문에 답하지 않고 “이 정도 하겠다”며 자리를 이동했다.

뒤이어 나온 이양희 당 윤리위원장은 “이제 막 이준석 당원의 소명이 끝났다”며 “정회를 10분 정도 하고 잠깐 쉬었다가 이제부터 심의를 하겠다. 의결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결론을 내는지 여부에 대해선 “그건 모른다”고 했다.

윤리위는 지난 7일 오후 7시 이 대표와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에 대한 징계 심의를 시작했다. 무혐의ㆍ제명ㆍ탈당 권유ㆍ당원권 정지ㆍ경고 등 5가지 경우의 수 중 어떤 처분을 내리느냐에 따라 이 대표의 정치적 명운이 갈릴 전망이다.

이 기사 어때요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