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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억대 강북 랜드마크 '종로타워'…SK그룹이 인수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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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타워. 뉴스1

서울 종로타워. 뉴스1

SK그룹이 서울 강북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종로타워'를 인수한다. 현재 종로타워에는 SK온과 SK지오센트릭, SK E&S, SK에너지, SK에코플랜트, SK임업 등 친환경 사업을 하는 SK 계열사 6곳이 입주해 있다.

7일 IB업계에 따르면 SK그룹 자산관리 계열사인 SK리츠운용은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종로타워의 우선매수권(콜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

앞서 현 소유주인 KB자산운용은 종로타워 매각을 위한 입찰을 진행해 예비 인수 후보를 추렸고,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해 우선매수권을 가진 SK리츠운용에 문의한 결과 이날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답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종로타워의 인수가는 6000억원에서 7000억원 사이로 추정된다.

SK리츠운용이 종로타워를 인수할 경우 보유자산 규모는 3조원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SK리츠운용 관계자는 "종로타워에 대해 보유하고 있던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기로 했다"며 "다만 매입 시기나 방식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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