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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측 "박순애·김승희 추천? 사실과 달라"...박민영에 경고

중앙일보

입력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8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안 의원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추천했다’는 같은 당 박민영 대변인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했다.

안철수 의원 측은 7일 “박민영 대변인이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언급한 ‘안철수 의원이 여성 장관 후보 두 분을 추천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안 의원 측은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여당 대변인으로서 당의 신뢰도와 이미지에 끼칠 영향을 고려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고 발언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민영 대변인은 이날 아침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 인선 및 인사검증 시스템과 관련해 언급하던 도중 “제가 아쉬운 부분은 능력주의를 주창했다가 뒤늦게 다양성을 위해서 여성 장관들을 무리하게 추천한 그런 경향성이 없지 않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철수 의원이 두 분을 추천했다. 박순애 장관과 김승희 장관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그냥 처음부터 풀 자체를 다양하게 구성해서 처음부터 이런 논란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다양성의 풀 안에서 능력주의를 반영해 능력자들을 뽑아냈다면 지금과 같은 불필요한 구설은 안 생겼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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