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유행 대비…경기도, ‘원스톱 진료기관’ 확보 나서

중앙일보

입력 2022.07.07 09:59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8천511명을 기록한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8천511명을 기록한 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에 육박하는 등 재유행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경기도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검사·진료·처방을 한꺼번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지속해서 확보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9일 800명대까지 떨어졌다가 이달 4일부터 4000~50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도는 올여름을 코로나19 재유행의 중대 고비로 보고 있다. 백신 접종과 감염으로 획득한 면역력이 통상 3~6개월 지속하는데,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가 방역 조치 해제 이후 이동량이 급증하는 첫 휴가철과 겹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2810개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가운데 1284곳을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지정 현황은 포털사이트, 코로나19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4개 분야, 11개 과제의 감염 취약시설 대응계획도 수립해 실행한다.

우선 52팀 447명 규모의 도-보건소-시설 간 합동 전담팀을 구성해 집단 확진자 발생 시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팀별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 이상으로 구성된 69개 기동전담팀도 운영해 요양시설에서 대면 진료를 통해 중증화를 막기로 했다.

도는 재유행 수준에 따라 위기 단계별(3단계)로 보건·행정인력 동원계획도 준비했다.

신속대응체계 단계별로 전담 병상 확보, 생활치료시설 지정, 보건소·의료기관 중심의 3T(Test 검사·Trace 역학 추적·Treatment 격리치료)도 신속히 시행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지정된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을 2027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새로운 BA.5 변이 검출률이 높아지고 면역력 약화와 여름철 활동량 증가로 하반기 재유행이 예상된다”면서 “재유행에 대비해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고위험군 관리를 강화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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