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 갑자기 씩씩거리는 아이…신문지로 쉽게 화푸는 방법

  • 카드 발행 일시2022.07.07

“나 지금 짜증나!”
초등학교 3학년인 세은이가 피아노 방문수업을 마치고 상기된 표정으로 말했다. 수업이 끝날 때까지만 해도 기분이 괜찮아보였는데 어찌된 일일까. 이날은 선생님으로부터 “세은이가 다른 날보다 좀 더 집중해서 피아노를 쳤어요”라는 칭찬까지 들었던 터라 엄마는 어리둥절했다.
“세은이가 기분이 안 좋구나. 무슨 일인지 엄마에게 말해줄 수 있어?”
“몰라!”
평소 같았으면 자세히 설명했을 아이가 오늘따라 화만 낼 뿐이었다. 세은이는 발로 바닥을 쿵쿵 구르고, 큰 소리로 말하는 등 평소에는 하지 않던 행동을 했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모습이었다.
“나 물건을 던지고 싶어.”
엄마는 처음보는 아이의 모습에 당황했다. 화가 난다고 물건을 던지게 놔둬도 괜찮을지 걱정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