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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유치원 버스 태우는 사이에…3살 여동생 치여 숨졌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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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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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세 살 여자아이가 오빠의 유치원 통학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8시 48분쯤 해운대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A(3)양이 39인승 유치원 통학 버스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사고는 아파트 내 회전교차로에서 발생했다. 보호자는 유치원 통학 버스에 A양 오빠를 승차시키고 있었는데, A양이 버스 앞으로 걸어갔다.

이후 버스가 출발하면서 사고가 났다. 버스 운전기사는 차량 운전석이 높아 A양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경찰은 운전기사인 60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치사)로 입건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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