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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대신, 요즘 핫한 '요거트 바' 어때요? 만들기도 쉽죠 [쿠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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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뒤를 쫓다 보면 엄마의 하루는 금세 지나가죠, 신혜원씨는 ‘엄마가 잘 먹어야 아이도 잘 키운다’는 생각으로, 대충 한 끼를 때우거나 끼니를 거르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거창하고 복잡한 조리법 대신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간단한 조리법으로요. 미국 요리학교 CIA에서 배운 레시피와 호텔에서 경험한 노하우를 담아낸 엄마의 쉽고 근사한 한 끼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⑲ 요거트 바

여름 더위를 식혀줄 요거트 바는 만드는 법도 간단하다. 사진 신혜원

여름 더위를 식혀줄 요거트 바는 만드는 법도 간단하다. 사진 신혜원


해외 소셜미디어는 요리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어 수시로 챙겨 보는데요. 오늘은 최근 가장 화제인 ‘요거트 바’를 소개할게요. 하루가 다르게 더워지고 있는 요즘, 아이스크림을 대체할 여름 디저트로는 물론 건강까지 챙겨줄 메뉴예요. 가장 중요한 재료인 요거트는 그릭요거트를 사용해 주세요. 다른 떠먹는 요거트들에 비해 꾸덕꾸덕함이 살아있기도 하고 따로 유청을 분리하거나 수분을 빼내는 복잡한 과정을 생략할 수 있거든요. 그릭요거트에 조금 더 달달함이 필요하다면 설탕이나 꿀을 더해 당도를 조절해 주세요. 과일잼을 미리 요거트에 섞어 두셔도 좋고요.

인스타그램에 요거트바(yogurtbar)를 태그 검색하면 해외 계정의 다양한 피드들이 나온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인스타그램에 요거트바(yogurtbar)를 태그 검색하면 해외 계정의 다양한 피드들이 나온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만드는 과정도 간단해요. 요거트 위에 냉장고에 남은 과일들이나 견과류를 원하는 만큼 토핑으로 올리고 얼려주면 됩니다. 오늘은 바나나와 블루베리를, 견과류로는 그래놀라 믹스를 토핑으로 사용했는데요. 과일은 수박이나 오렌지 같은 수분을 많이 포함한 과일만 아니라면 토핑으로 잘 어울려요. 수분이 많은 과일은 얼렸을 때 식감이 물컹거리거든요. 견과류는 호두·아몬드·시리얼 등 취향에 맞는 재료를 선택해 주시면 되고요. 요거트는 냉동고 안에서 4시간이면 충분히 얼어요. 하지만 손으로 만지면 체온 때문에 금방 녹아버리기 때문에, 칼을 이용해 한 번에 잘라주세요. 남은 요거트 바는 냉동실에 보관할 수 있어서, 먹고 싶을 때 하나씩 꺼내 먹으면 돼요.

Today’s Recipe 신혜원의 요거트 바

토핑은 요거트 사이에 살짝 파묻힐 정도로 눌러 준다. 사진 신혜원

토핑은 요거트 사이에 살짝 파묻힐 정도로 눌러 준다. 사진 신혜원

“토핑 재료는 요거트 위에 올린 뒤 요거트에 사이 사이에 살짝 파묻힐 정도로만 눌러 주세요. 그래야 얼린 요거트바를 자를 때 재료가 떨어지지 않아요.”

재료 준비

요거트바 재료. 토핑 재료는 취향에 다라 다양하게 활용하면 된다. 사진 신혜원

요거트바 재료. 토핑 재료는 취향에 다라 다양하게 활용하면 된다. 사진 신혜원

재료 : 그릭요거트 240g, 꿀 2큰술, 바나나 1/3개, 블루베리 25g, 시리얼 믹스 25g

만드는 법
1. 시트 팬이나 쟁반같이 재료를 넓게 펼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하고 그 위에 종이 포일을 깐다.
2. 요거트에 꿀을 섞은 뒤 종이 포일 위에 주걱을 이용해 넓게 펴준다.
3. 준비된 과일이나 견과류를 요거트 위에 올린 뒤 살짝 눌러주고 냉동고에 4시간 정도 얼린다.

신혜원 cook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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