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32개국으로…30개 회원국, 스웨덴·핀란드 가입의정서 서명

중앙일보

입력 2022.07.05 20:50

업데이트 2022.07.05 22:02

5일(현지 시간) 공동기자회견 후 기념촬영하는 페카 하비스토 핀란드 외무장관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안 린데 스웨덴 외무장관 EPA=연합뉴스

5일(현지 시간) 공동기자회견 후 기념촬영하는 페카 하비스토 핀란드 외무장관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 안 린데 스웨덴 외무장관 EPA=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ㆍ나토) 소속 30개 회원국 대사가 5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일제히 스웨덴과 핀란드의 가입의정서에 서명했다고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SZ) 등이 전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로써 스웨덴과 핀란드를 공식적으로 나토 동맹의 회원국으로 초청할 수 있게 됐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스웨덴, 핀란드, 나토에 진정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32개 회원국이 한 테이블에서 머리를 맞대면 우리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안 린데 스웨덴 외무장관과 페카 하비스토 핀란드 외무장관이 참석했다.

하지만 최종 가입을 위해서는 1년 안팎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 회원국이 공격받으면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공동 방어에 나선다’고 약속한 헌장 5조의 적용을 받기 위해선 30개 회원국 의회에서 각각 비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70년간 유지해온 중립국 지위를 버리고 지난 5월 나토 가입을 신청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보 우려가 커지자 나토 집단방위 체제에 편입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그러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이들 국가에 나토 병력과 시설이 배치될 경우 맞대응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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